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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잇 스터디44

양자역학 ep.6 EPR역설 알버트 아인슈타인 (Albert Einstein, 1879-195) 보리스 포돌스키 (Boris Yakovlevich Podolsky, 1896 - 1966) 네이선 로젠 (Nathan Rosen, 1909 - 1995) 코펜하겐 해석을 주장한 코펜하겐 학파에 반대하는 세명의 과학자가 모여 논문을 발표합니다. 그 세명의 이름의 앞글자를 따서 EPR 패러덕스라 불리게 됩니다. 'Can Quantum-Mechanical Description of Physical Reality Be Considered Complete?' '물리적 실재에 대한 양자역학적 기술이 완전하다고 여길 수 있는가?' 이 것이 논문의 정식 제목입니다. 이를 EPR역설로 부르게 된 겁니다. 양자 얽힘 양자역학에는 '양자 얽힘'이라는 현상이.. 2024. 2. 22.
양자역학 ep.5 아인슈타인 양자역학에서 닐스 보어, 하이젠베르크, 막스 보른으로 대표되는 코펜하겐 학파가 있습니다. 코펜하겐 해석을 주장한 학파이죠. 이와 대립되는 학파가 바로 아인슈타인으로 대표되는 고전역학파가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아인슈타인은 코펜하겐 해석과 양자역학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전자가 입자와 파동의 성질을 가지고 중첩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놓인다는 것을 마지막 순간까지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전자는 특정위치에 위치하지 않고 확률로서 모든 곳에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그 위치를 확률로서 알 수 있고 그 확률을 구할 수 있는 것이 파동방정식 이라는 것입니다. 애석하게도 아인슈타인도 파동방정식을 정립한 슈뢰딩거도 이 확률로서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 세상의 모.. 2024. 2. 20.
양자역학 ep.4 코펜하겐 해석 보어는 제자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의 원리'에 대해 근본적인 부분을 지적했습니다. 입자의 속도와 물리량을 동시에 측정할 수는 없는데 그 이유에 대해 기술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 말이죠. 스승과 제자는 코펜하겐에서 이에 대한 연구를 이어 가기로 합니다. 그러던 중 보어는 노르웨이에 휴가를 갔다가 아이디어를 떠올립니다. 하이젠베르크가 발표한 행렬역학은 전자의 '입자성'을 이용했고, 슈뢰딩거는 전자의 '파동성'을 이용해서 파동방정식을 발표했는데, 어찌하여 둘의 결과는 동일할까? 였습니다. 두 공식은 그 전제가 되는 전자가 '입자'냐 '파동'이냐 하는 부분부터 다른데 그 결과값이 같다는 이상한 점에 대해서 시작된 보어의 아이디어였습니다. 보어는 이를 하이젠베르크에 전달하고 '양자역학'의 토대를 만들기 시작합니.. 2024. 2. 17.
양자역학 ep.3 불확정성의 원리 여러분 지난 시간에 양자 도약이라는 개념을 봤습니다. 결국 전자는 궤도를 따라서 계속 움직이는데 그 움직임이 불연속적이라는 말인데요. 과학자들은 이제 그 전자의 위치나 상태를 알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닐스 보어의 원자모형이 이론적으로는 이해를 하지만 이를 설명할 수학적 방정식이 없었습니다. 이때 하이젠베르크(Werner Karl Heisenberg, 1901-1976)가 등장합니다. 하이젠베르크는 닐스 보어의 세미나에 참석했고, 닐스 보어는 하이젠베르크의 천재성을 알아봤습니다. 닐스 보어는 하이젠베르크를 제자로 받아들이고 연구소에서 같이 연구를 진행하게 됩니다. 하이젠베르크는 스승인 닐스 보어의 원자모형을 보면서 이 를 수학적으로 표현하고자 시도합니다. 그 는 수소원자를 통해서 원자의 위치와 속도를 전.. 2024. 2. 16.
구글 애드센스 20일 승인후기 여러분들 ~~!!! 드디어 이런 날이 오는군요. 바로 오늘 아침 메일을 통해서 애드센스 승인 메일을 받았습니다. 이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애드고시라고도 불리는 애드센스 승인을 20일 만에 받은 썰을 한번 풀어볼게요 2024년 01월 27일 (지금부터 20일 전) 와이프가 무슨 블로그를 한다고 하면서 컴퓨터를 혼자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말이었던 거 같은데 저는 게임을 하고 싶은데 컴퓨터를 독차지하고 글을 쓰고 있네요 블로그라는 것의 체계에 대해서 막 설명을 하는데 저는 귀담아듣지는 않았어요. 그리고선 한마디 했죠. "사기네." 유튜브에서 영상을 보고 글을 쓰기 시작한 거 같았습니다. 저런 사기꾼들 말 듣지 말라고 저와 조금 격렬한 논쟁을 벌였지요. 논쟁의 끝은? 네... 혼자 pc 방에 갔습니다. ㅠㅠ .. 2024. 2. 16.
양자역학 ep.2 양자도약 조셉 존 톰슨(Joseph john Thomson, 1856-1940)은 전자를 발견하면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고 최초의 원자모형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제자 어니스트 러더퍼드(Ernest Rutherford, 1st Baron Rutherford of Nelson, 1871-1937)는 스승의 원자모형을 반박하며 수정된 원자모형을 제시했습니다. 여러분 제가 쓰는 글에 나오는 대부분의 등장인물은 노벨상 수상자들입니다. 러더퍼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원자모형들이 해결하지 못한 부분이 바로 양자도약이라는 부분입니다. 양자도약 닐스 보어(Niels Henrik David Bohr, 1885-1962)가 등장합니다. 보어는 첫 번째 원자모형을 만들었던 톰슨의 제자이자, 두 번째 원자모형을 만들었던 러더.. 2024. 2. 15.
양자역학 ep.1 입자와 파동 정말 제가 좋아하는 분야이고 관심 있는 분야이지만 양자역학만큼은 손대고 싶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이해하기 힘들거든요.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데 누군가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겠죠. 내용이 많아서 한 번 나눠서 조금씩 조금씩 가보겠습니다. 양자역학을 알아보려면 우선적으로 입자와 파동이라는 개념부터 알아야 합니다. 양자역학은 빛이 입자냐 파동이냐에 대한 정의를 내리려던 것부터 시작되었거든요. 수백 년간 서로 간의 실험으로 논의되어 왔고 시대별로 대세를 이루는 학설이 갈라졌습니다. "빛은 입자요." 바로 아이작 뉴턴(Issac Newton, 1642-1727)이었습니다. 천재 물리학자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확립한 사람이죠. 당시는 뉴턴이라 함은 물리학의 대명사인 말 그대로 뉴턴의 시대였습니다... 2024. 2. 14.
우리는 빛의 속도로 달리고 있다 우리가 밝혀낸 바에 따르면 질량을 가지는 물질은 절대로 빛의 속도를 넘을 수 없다고 합니다. 이는 이론적으로 그리고 실험적으로도 증명된 결과입니다. 저는 많은 글에서 이 세상은 모두 다 상대적이라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이 광속만큼은 절대적이라고 '현재까지는' 알려져 있습니다. 이 또한 새로운 발견이 이루어지거나 기술이 발전한다면 바뀔 가능성도 있겠지요. 우리가 모두 현재 빛의 속도로 달리고 있다는 것은 약간 다르게 표현한 내용이기는 하지만 위대한 과학자 아인슈타인의 생각을 말한 겁니다. 시간과 공간 약속을 할 때 "저녁 6시에 홍대입구역에서 만나."라는 식의 약속을 정하곤 합니다. 여기에는 중요한 두 가지가 들어갑니다. 바로 '저녁 6시'라는 시간과 '홍대입구역'이라는 장소가 들어갑니다. 바로 .. 2024. 2. 14.
역사상 최대의 우주쇼 베텔기우스 베텔기우스(Betelgeuse) 또는 베텔게우스라 불리는 별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흔하게 그리고 쉽게 볼 수 있는 밤하늘의 별자리 오리온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이죠. 오리온자리의 오른쪽 겨드랑이 위치에 있는 별입니다. 이 별은 많은 천문학자들과 우주에 관심이 있는 저 같은 일반인들 사이에서 매우 주목되고 있는 별입니다. 바로 초신성 폭발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이들이 꼭 보고 싶어 하는 우주적 이벤트입니다. 이 별은 우리 지구와 640광년 떨어져 있는 것으로 측정되고 있습니다. 즉 우리는 이 별의 640년 전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이지요. 만약 10년 뒤에 이 별이 폭발한다면 이미 630년 전에 폭발하고 그 빛이 아직 지구에 도달하지 않은 상태라는 말이지요. 이 별은 크기가 매우 큰 적색 초거.. 2024. 2. 13.
세계정복 그 꿈을 향하여 어린 시절 만화영화 속에 자주 등장하던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세계정복을 꿈꾸는 악당이죠.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만화영화 또는 동화들이 어른이 된 시점에 바라보면 그 의미가 좀 달라지는 것들이 있죠. 개인적으로 최고의 만화영화로 기억되는 '아기공룡 둘리'의 둘리와 고길동 씨의 관계만 보아도 그렇죠.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고길동 씨는 악당일까요? 인터넷상에서도 많은 화제가 되었지만 고길동 씨의 악당 이미지는 어른이 된 저의 관점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까운 이미지이죠. 우리의 고정관념 속에서 느껴지는 세계정복을 꿈꾸는 악당의 이미지는 현실에서는 조금 다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현대판 세계정복을 꿈꾸는 악당으로 묘사되는 인물들이 있죠. 바로 테슬라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 2024.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