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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잇 스터디

구글 애드센스 20일 승인후기

by 그냥두잇 2024. 2. 16.

여러분들 ~~!!!

드디어 이런 날이 오는군요.

바로 오늘 아침 메일을 통해서 애드센스 승인 메일을 받았습니다.

 

보이시죠? 한시간 전 ㅎㅎ

 

 

이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애드고시라고도 불리는 애드센스 승인을 20일 만에 받은 썰을 한번 풀어볼게요

 

 

2024년 01월 27일 (지금부터 20일 전)

 

와이프가 무슨 블로그를 한다고 하면서 컴퓨터를 혼자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말이었던 거 같은데 저는 게임을 하고 싶은데 컴퓨터를 독차지하고 글을 쓰고 있네요

블로그라는 것의 체계에 대해서 막 설명을 하는데 저는 귀담아듣지는 않았어요. 그리고선 한마디 했죠.

 

"사기네."

 

유튜브에서 영상을 보고 글을 쓰기 시작한 거 같았습니다. 

저런 사기꾼들 말 듣지 말라고 저와 조금 격렬한 논쟁을 벌였지요.

 

논쟁의 끝은?

네... 혼자 pc 방에 갔습니다. ㅠㅠ

 

 

 

2024년 01월 28일 (지금부터 19일 전)

 

저도 인터넷을 뒤져보고 와이프가 한 번 보라고 했던 유튜브를 보기 시작했죠. 

'아 사기꾼들이 아니고 구글이 하는 거였어?'

네 저는 브랜드와 회사의 크기만 보고 믿는 '흑우'였습니다. ('흑우'는 '호구'라는 뜻을 가진 신조어입니다.)

구글에서 하는 거라는 말에 혹한 저는 직접 참전해 보고자 했습니다.

 

"비켜봐. 내가 한번 해볼게."

 

와이프도 반드시 직접 해보고 싶은 건 아니었기에 저에게 넘겼습니다. 

 

2024년 01월 29일 (지금부터 18일 전) 

내가 세상의 모든 정보를 다 써버리겠다 ~!! 하는 마음으로 키보드 앞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뭐 이렇게 지켜야 하는 게 많았습니다.

 

글을 쓰면서 줄을 자주 바꾸면 안 되고

가운데 정렬하면 안 되고

전문적인 정보여야 하고 

특수문자 안되고

한 가지 주제로 써야 하고... 등등등

 

일단 처음에는 저 내용들을 지키면서 하루 이틀 글을 쓰면서 바로 애드센스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2024년 01월 30일 (지금부터 17일 전) 

첫 번째 승인 거절 메일이 왔습니다.

승인 신청하고 24시간도 되지 않은 시간에 거절 메일이 왔어요.

여러분 아저씨라고 아시나요?

저는 이번에 알았습니다.

 

이 분 입니다. 구글 아저씨

 

찾아보니 거절 사유별로 대처법이란 게 있는데요.

문제는 저의 승인거절 메일에는 문제의 저 아저씨가 없었다는 거죠.

물론 케이스별로 아저씨가 없는 경우에 대한 대처법도 나와있는데요.

그건 바로

 

"계정을 완전히 새로 만들어라."였습니다. 

 

한마디로 완전 땡이란 말이죠.

저 때는 정말 저 아저씨조차 나오지 않았다는 것에 너무 큰 좌절감을 맛본 거 같아요.

하지만!!!

저는 그냥 밀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바로 다시 승인 요청을 했습니다.

 

2024년 01월 31일 ~ 02월 07일 (지금부터 9일 전까지)

열심히 글을 올렸습니다.

처음에 애드센스를 위한 규칙들 있었죠?

그중에 한 가지 주제로만 쓴다는 건 도저히 지키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그냥 제 맘대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블로거들도 찾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문제의 2월 7일 아침이 되어보니 반가운 구글 메일이 도착했네요.

당시에 글이 25개 정도 되었었고요.

네..... 이번에도 아저씨 없는 승인 거절입니다. 

 

정말 비록 10일 정도였지만 정말 열심히 달렸습니다. 

이거 하나만 바라보며 말이죠. 

정말 허탈했습니다. 

 

바로 애드센스 계정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첫 번째 탈락했을 때 아저씨 없으면 새로 계정 만들어라라고 하던 분의 조언을 따르기로 합니다. 

 

세번째 신청은 애드센스 계정을 바꿔서 신청

 

2024년 02월 08일 ~ 02월 15일 (어제까지)

설연휴가 있는 한 주였습니다. 

뭐 그 이전만큼의 글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최대한 짬을 내서 글을 써보기도 하고 특별히 바꾼 것은 없었습니다. 

글을 쓰면서 구글 애드센스의 선호방향으로 글을 써야 하는 것이 조금 불만이긴 했지만

바로 어제까지 총 39개의 글을 올렸습니다. 

 

구글은 미국에 있으니 밤에 일하겠지?

밤마다 구글 메일 확인하느라 잠을 잘 못 잘 정도였습니다. 

사실은 사람이 하는 게 아니기에 시간은 상관이 없다더군요...;;;

 

2024년 02월 16일 (바로 오늘)

오늘 아침 드디어 기다리던 메일이 왔습니다.

정말 오지 않을 것 같았던 

전설 속에만 존재하는 것 같았던 

애드센스 승인 메일이 왔습니다.

 

이제는 보기 힘든 논문 같은 글이 아니라 

이렇게 줄을 바꾸며 글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과정

 

저의 기쁨이지만

여러분들께도 이 것이 하나의 자료가 되길 바랍니다. 

애드센스 승인이 되었으니 앞으로도 열심히 글을 올려 보겠습니다. 

많은 이웃 분들 감사합니다 ~!! 파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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