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는 일기장에2

네이버 다음에 '눈' 기사가 왜 없을까 오늘 아침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밖에 잠깐 나갔다가 깜짝 놀랐죠. 재난문자가 와있는 것은 봤어요. 근데 습관적으로 본 네이버 나 다음의 뉴스란에 그 '눈'에 관한 기사가 한 줄도 없었거든요. 또 기상청의 오버구나... 하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순간 이번 겨울 들어서 내린 눈 중에 가장 많은거 같은데 싶더라고요. 물론 더 많이 온 적이 있을 수도 있지만 체감상 상위권을 다툴만큼 많이 내려 있었어요 근데 어째서 메인 포털들에는 그 기사가 하나도 없을 까요? 그냥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은 메인 화면입니다. 어찌 이렇게 눈이 많이 온 날 그것도 출근 시간에 요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대형 포털 메인 기사 중 저 수 많은 기사 중에 눈 관련 소식이 한 줄이 없을까요? 여론몰이에 대해서는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2024. 2. 22.
공정하게 욕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이 세상이 변해서 남을 욕하기 참 좋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다른 이를 비난하는 것은 굉장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줍니다. 물론 그 대상자는 다르겠지만요. 심지어 요즘 인터넷 세상에선 나는 모니터 뒤에 숨어서 다른 이를 욕하기에 너무너무 좋은 환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리플로, 후기로, 별의별 타이틀을 달고 욕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사회가 되고 있습니다. 욕을 유도한다고? 정말로? 누가? 왜? 이런 말이 있었죠 '불구경, 싸움구경은 돈주고도 못한다.' 네.. 바로 자극적이기 때문이지요. 자극적이면... 구경꾼들이 몰려들고 구경꾼이 몰려들어(트래픽이 늘어나면)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비판과 토론은 좋은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요즘 시대의 비난은 비판과는 다릅니다. 익명의 힘으로 정확한.. 2024.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