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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트립24

아이와 캐나다 로드트립 - 5편 - 살몽 암 - 켈로나 - 오소유스 오늘의 루트 입니다. 살몽 암에서 오소유스(Osoyoos)로 갑니다. 오카나간 밸리라고 불리는 지역이에요. 오소유스에 가기로 한 이유는 이 곳에 가면 기차모형 박물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박물관이라기 보다는 개인이 운영하는 곳인데 얼마나 좋을지는 잘 모르지만 일단 가보는 겁니다. 잠시 마트에 들러서 간식거리를 삽니다. 그리고 우연히 달리다 길가에서 발견한 Log Barn 이라는 목장입니다. 조형물과 실제 동물들이 있습니다. 특별할 것 없는 농장입니다. 그러나 입장료도 없고 동물들을 구경할 수도 있으며 외국의 농장에서 직접 만든 물건들을 구경하고 원하면 구입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분위기도 참 좋았어요. 풍경도 마찬가지이고요. 그렇게 켈로나(Kelowna) 라는 도시로 갑니다. 사실 이.. 2024. 3. 6.
아이와 캐나다 로드트립 - 4편 - 밴프-레이크루이스-레블스토크-살몽 암 오늘은 날씨가 좋습니다. 너무 다행입니다. 원래의 목적지는 오소유스(Osoyoos) 라는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마을 이었습니다. 물론 밴프에서 오소유스까지 하루에는 못 가고 중간 경유지가 있어야 하는데 기왕이면 새로운 길로 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날씨 좋은 레이크루이스의 풍경을 보고 싶어 거꾸로 돌아가는 길을 택하기로 합니다. 살몽 암(Salmon Arm)이라고 해야 할지 새먼 암 이라고 해야 할지 참 헷갈립니다. 구글지도에 나온 한국어는 '살몽 암' 입니다. 이 건물이 배경과 함께 참 예쁘더라고요. 마치 놀이공원 같은 느낌 건물이 예뻐서 저는 시청 같은 거라 생각했는데 국립공원 관리하는 곳 인거 같아요. 그렇게 레이크 루이스 쪽으로 출발합니다. 밴프에서 레이크루이스로 향하는 길 캐슬 마운틴 이라고 합니.. 2024. 3. 5.
아이와 캐나다 로드트립 - 3편 - 레블스토크-골든-레이크루이스-밴프 캐나다의 레블스토크 라는 마을에서 3일차의 아침이 되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로키산맥으로 들어갑니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이 마을에서 로키쪽으로 들어가는 길에 보면 경고 문구가 조금 무섭게 느껴집니다. '앞으로 180km 동안 주유소 없음' 더한곳도 있을 수 있지만 캐나다라는 나라의 땅 크기가 확 체감이 됩니다. 캐나다처럼 땅이 큰 나라는 철도가 매우 주요한 화물운송 수단입니다. 그중에 로키 인근에 있는 이 레블스토크 라는 마을은 철도 산업의 중심지 라고 하더군요. 기차를 좋아하는 아이는 신이 났고 뒤에 보이는 산도 참 멋집니다. 아무것도 없는 로키의 한 중간에 공터에서 기찻길이 있어 잠시 멈추고 기차를 만납니다. 영상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기관사님은 반갑게 손 흔들어 주시고 경적도 살짝 울려줍니다... 2024. 3. 4.
아이와 캐나다 로드트립 - 2편 - 칠리웍-캠룹스-레블스토크 본격적인 로드트립이 시작되는 날 아침 밴쿠버의 아침입니다. 편안한 모습으로 기절해 있는 두 모자 아침은 한식을 먹으러 갑니다. 한국인은 한식을 먹어야죠. 맥도날드는 한식 아니었나요? 저는 한식 같은데 ... 할머니가 먹여줘야 하는 아직 애기 인가 봅니다. 출발지는 숙소 인근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로키산맥의 바로 코 앞에 있는 레블스토크 라는 마을까지 입니다. 제가 그냥 지도를 보고 적당한 위치를 잡았습니다. 하루에 갈 수 있는 거리를 대략적으로 잡았죠. 할머니 할아버지 4살 아들을 데리고 하루 만에 레이크루이스와 밴프까지 갈 수는 없었습니다. 중간에 칠리웍(Chilliwack) 이라는 곳에 마트 세이프웨이(Safeway)에 들렀습니다. 캐나다는 고속도로에 우리나라의 휴게소 같은 곳이 잘 없는 거 같습니다... 2024. 3. 3.
아이와 캐나다 로드트립 - 1편 - 인천에서 밴쿠버로 갑니다. 캐나다로... 지난번 시리즈와 다릅니다. 코스는 비슷하지만 이건 2017년이고요. 멤버도 조금 다릅니다. 지난번엔 저희 집 이번엔 장인 장모님과 함께 가는 3대 가족 캐나다 로드트립 이제 시작합니다!!! 인천공항 하얏트 멤버십이 있거든요. 저희 여행을 위해 가입을 했었지요. 1년에 16일 정도를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40만 원 조금 안되었던 거 같습니다. (현재는 베이식이 52만 원이네요.) 주차비나 수영장 한 번씩 가는 등의 여러 가지 혜택이 쏠쏠해서 가입했었으나 제 주관적인 생각에는 아이들이 수영장에서 슬라이드를 타는 순간부터는 이곳의 메리트가 별로 없어요. 반대로 생각하면 3-4 살 이전의 아이들은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저의 생각이고요. 이 또한 협찬받은 .. 2024. 3. 3.
캐나다 로드트립 - 비용과 정산편 1. 항공권 432만원은 성인 4명에 대한 영수증 253만5300원은 어린이 3명에 대한 영수증 입니다. 2. 렌트카 비용 10박 11일간 우리나라의 카니발급 렌트 및 보험료 모두 포함 비용입니다. 943,883원 3. 자료 없는 비용들 성인 항공권 * 4 4,320,000 시기나 구입처에 따라 매우 편차가 큼 어린이 항공권 * 3 2,535,300 렌트카 943,883 카니발급 차량 11일 렌트비용 (보험료 및 초기 유류 1탱크 포함) - 반납시 기름없이 반납가능 숙박비 2,000,000 누나집에서 숙박을 하였으나 총 10박 방 2개씩 빌린다고 가정 1박에 대략 10만원 선이면 방을 구할수 있음 식비 3,000,000 실제로는 훨씬 덜 들지만 1식당 10만원(7명) 소요예상 * 10일 * 3끼 300만.. 2024. 2. 29.
캐나다 로드트립 - 10편 켈로나 애보츠포드와 밴쿠버를 거쳐 인천으로 10일차 아침 우리는 내일 밴쿠버 공항에서 인천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야 합니다. 오늘 무조건 800km에 가까운 거리를 가야만 합니다. 마지막날은 밴쿠버 인근 애보츠포드 라는 곳에 숙소를 예약해 뒀습니다. 레블스 토크를 지나고 철도 박물관이 있었으나 가야할 길이 멀어서 잠시 화장실만 갔다가 다시 출발 현장에서 직접 짠 우유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판매하는 농장 켈로나 방향으로 가는 중에 만난 농장 신기하게 각국의 동전이 돌판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 중에 우리나라의 5백원 짜리도 있네요 저녁 5시경에 켈로나에 위치한 웬디스에 왔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웬디스 방문 캐나다 음식인 푸틴도 매우 맛있습니다. 러시아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밤 10시가 넘어서 애보츠포드에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바쁜.. 2024. 2. 29.
캐나다 로드트립 - 9편 레이크루이스를 지나 래디움 핫스프링으로 이제 여행의 마지막이 보입니다. 오늘은 누나의 집을 나오는 날입니다. 다 같이 핫스프링(온천)에 가서 하룻밤을 묵은 후 우리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밴쿠버 공항으로 누나는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는 1박2일 일정의 시작입니다. 이제 오늘로 이 곳과도 작별합니다.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익숙해져 버린 풍경 래디엄 핫 스프링 누나가 간혹 갔었다는 온천입니다. 우리말로는 온천인데 여기서는 핫스프링으로 부릅니다. 가는 길에 비가 와서 아쉬웠던 레이크 루이스에 다시 한번 들르기로 합니다. 주행 동영상을 계속 넣는 이유는 사실 캐나다에서 여기저기 오가는 이 드라이빙이 가장 이국적이고 멋있고 즐거웠습니다. 그래서 올리는데 여러분 보시기엔 어떨른지 모르겠습니다. 캘거리에서 다시 로키로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정말 삼고초려 .. 2024. 2. 28.
캐나다 로드트립 - 8편 밴프곤돌라를 타고 설퍼산으로 8일차가 되었습니다. 어제는 밴프를 들렸으나 밤이 늦어 구경하지 못해서 밴프를 돌아보고 설퍼산(Sulpher MT.)에 있는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 보려 합니다. 꽤나 쌀쌀한 날씨가 느껴지시나요? 밴프에 왔습니다. 뒤에 보이는 산은 캐스캐이드 산(Casecade MT.)으로 해발 2998미터 밴프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산입니다. 2017년도에 왔을 때의 느낌을 재현해 보고 싶어서 찍었으나 원작의 느낌은 살아나질 않는군요. 2탄은 실패한다는 징크스 인가 그냥 흑화 한 것인가...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중국이나 일본과 상당한 마찰이 있고 국민감정 또한 좋은 편이 못됩니다. 그러나 외국에 나와서 한식이 없을 때는 중식이나 일식이 최고인 듯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밴프의 CHAYA는 맥도널드 바로 옆에.. 2024. 2. 28.
캐나다 로드트립 - 7편 레이크루이스와 밴프 어느덧 7일차가 되었습니다. 드디어 밴프와 레이크 루이스에 가보기로 합니다. 레이크 루이스는 세계10대 절경이라 불립니다. 그 10대 절경 누가 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렇답니다. 오늘의 경로 중간에 캔모어 라는 곳과 밴프를 지납니다. 밴프야 너무 유명하니 그렇다 하더라도 캔모어의 경우 밴프나 로키에 비해 덜 알려져 있으나 할리우드 스타들의 별장이 많이 있는 곳으로 매우 아늑하고 살기 좋은 마을처럼 보였습니다. 엄청난 돈을 벌면 여기 살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들르지는 않았고요. 그냥 지나가다 보니 그렇다 하는 겁니다. 캘거리에서 밴프 가는길 하루 400-500km 정도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고 느껴질 만큼 운전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가는 길에 만난 이름 모를 개천들 여기서는 크.. 2024.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