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차가 되었습니다.
어제는 밴프를 들렸으나 밤이 늦어 구경하지 못해서
밴프를 돌아보고 설퍼산(Sulpher MT.)에 있는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 보려 합니다.
꽤나 쌀쌀한 날씨가 느껴지시나요?
밴프에 왔습니다.
뒤에 보이는 산은
캐스캐이드 산(Casecade MT.)으로 해발 2998미터
밴프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산입니다.
2017년도에 왔을 때의 느낌을 재현해 보고 싶어서 찍었으나
원작의 느낌은 살아나질 않는군요.
2탄은 실패한다는 징크스 인가
그냥 흑화 한 것인가...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중국이나 일본과 상당한 마찰이 있고
국민감정 또한 좋은 편이 못됩니다.
그러나
외국에 나와서 한식이 없을 때는
중식이나 일식이 최고인 듯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밴프의 CHAYA는 맥도널드 바로 옆에 있는 매우 작은 식당인데
2017년에도 가서 만족했기에
이번에도 점심식사를 해결했더랬죠.
날씨가 쌀쌀하여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던 날이었습니다.
그냥 예쁜 거리입니다.
밴프가 괜히 유명한 게 아닙니다.
공식 명칭 '밴프 곤돌라'
흔히 설퍼산 곤돌라라고 부르는 이 친구는
성인 5명 어린이 3명의 요금이 CAD 423달러
오늘자 환율로 41만 6천 원 되시겠습니다.
성인 1인당 6만 5천 원쯤 됩니다.
솔직히 이 당시에 저는 올라가기 싫었습니다.
너무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엄마의 처음 여행이라는
누나의 강력한 주장으로 올라가게 되었죠.
당시에는 비싸다고 생각했으나
지금 와서 사진을 보니
이 경치를 가만히 볼 수 있었다니
저 돈이 결코 비싸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당시에는 며칠 동안 로키의 모습을 계속 보니
저 풍경들이 익숙해져서
아름다움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확실히 익숙해진다는 게 참 무서운 거 같습니다.
다시 밴프로 돌아갑니다.
이렇게 8일차의 여행도 마무리합니다.
다음 편으로 다시 또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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