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트립24 캐나다 로드트립 - 카나나스키스 로우어레이크 6편 6일차 입니다. 캘거리 서남쪽 152km 지점 누나의 추천으로 로우어 레이크 라는 곳으로 갑니다. 낚시를 가끔 갔다는 곳 베트남 쌀국수 집에 들러서 금강산... 아니 로키도 식후경. 급하게 한 그릇씩 먹고 갑니다. 캘거리 시내인데 어디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캐나다 국기가 예뻐서 찍어 봅니다. 가는 길에 들른 작은 연못 이 당시에는 이름도 모르고 갔지만 지금 찾아보니 Mount Lorette Ponds 라고 합니다. 네 그렇다고 합니다. 근데 정말 물색깔이 장난이 아니네요. 이 아이는 물이 차가워서 발 목이 끊어질 거 같았다는 소감이 있었습니다. 근데 정말 물색깔은 엄청나네요. 처음 여행을 이런 곳으로 왔으니 다음이 걱정이군요. 70년인생 맥심이 아니라 팀홀튼 커피도 마셔보고 좋다고 하셨던 엄마 (유료.. 2024. 2. 26. 캐나다 로드트립 - 캘거리 5편 5일차의 막이 올랐습니다. 오늘은 그동안의 무리한 여정을 잠시 쉬어갈 겸 각 가족이 갈라져서 자유로운 일정을 진행 했습니다. 여행 가서 이렇게 늦게 일정을 시작하기도 참 힘든데 오후 한시가 넘어서 일정을 시작합니다. 베이스 캠프로 삼고 있는 쇼핑몰 크로스아이언 밀에 가서 한식 같은 느낌의 일식을 먹고 빠질 수 없는 커피 한잔과 잠시 휴식을 취하고 캘거리 북서부에 위치한 보니스 공원 (Bowness Park)에 갑니다. 기차를 기다립니다. 이 곳에 온 이유는 기차를 너무 좋아하는 저 아이 때문입니다. 작지만 아주 예쁘고 운치있는 기차가 이곳에서 운행하거든요. 어른 2명에 아이 2명까지 한 번에 탈 수 있는 패밀리 티켓이 캐나다 달러 10달러 정도였습니다. 9천 원 정도이지요. 나름 열차의 퀄리티를 보면 아.. 2024. 2. 26. 캐나다 로드트립 - 아이 셋과 함께 4편 어느덧 캐나다에 와서 4일 차가 되었습니다. 확실히 여행와서의 날짜는 굉장히 빠르게 가는군요. 역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적용.... 아 죄송하구요. 오늘의 스케줄은 캘거리 북동부 쪽으로 115km 정도 떨어져 있는 드럼헬러라는 마을에 위치한 Royal Tyrrell Museum이라는 곳으로 향합니다. 공룡들이 있는 박물관인데 사실 저 박물관을 보고 싶은 건 아니었어요. 다만 캘거리의 서부 쪽에는 그 유명한 로키산맥이 있지만 동부에는 지도상으로 보면 산이 없는 평지였거든요. 우리는 한반도에 살면서 지평선이란 걸 경험해 보지 못하면서 살잖아요. 그래서 지평선을 보고 싶었습니다. 바로 이런 풍경이 보고 싶었어요. 처음 이런 풍경을 마주하다 보니 정말 외국에 나와있구나 하는 느낌이 아주 강하게 들더군요. .. 2024. 2. 26. 로키를 넘어서 - 캐나다 로드트립 1편 캐나다 로키산맥을 넘는 여행 밴쿠버에서 캘거리까지 온 가족을 다 끌고 갔던 여행기를 한번 올려볼까 합니다. 총파티원은 7명 70대 어르신 1명 어린이 3명 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때는 2019년 추석입니다. 코로나가 오기 불과 몇 달 전 우리 가족은 또 다른 가족이 살고 있는 캐나다 캘거리로 향했습니다. 에어캐나다 드림라이너의 화장실은 엄청나게 넓었습니다. (비행기 앞쪽 화장실요) 사진까지 찍지는 않았습니다. 최신기종이라 그런지 지금껏 타본 그 어떤 비행기보다 내부가 잘 돼있더군요 깔끔하게. 그래도 밴쿠버 까지 가는 장거리 비행에서 크게 힘들어하지 않고 잘 자는 아이가 고맙네요. 밴쿠버에 도착해서 휴식 없이 바로 400Km 정도를 이동하는 여정이었습니다. 캘거리까지는 대략 1천 Km 정도인데 첫날 .. 2024. 2. 22.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