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77 아이와 캐나다 로드트립 - 6편 - 오소유스의 철도모형(디오라마) 오소유스(Osoyoos) 에는 철도모형을 전시하는 곳이 있습니다. 아니 있었습니다. 2017년 저희는 이 곳을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되었고 굉장히 조그마한 곳 이었지만 충분히 가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이 전시장을 보기위해 우리의 캐나다 로드트립은 기획이 되었고 사실 근본적인 목적지는 이 곳 이었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 로키나 레이크 루이스 그리고 캘거리에 거주하고 있는 누나 같은 핑계들을 끼워 맞췄고 대장정을 시작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곳은 현재 문을 닫은 상황입니다.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18년 동안 사업을 하면서 즐겁게 지냈던 우리는 이제 우리 삶의 새로운 장이 필요한 때가 왔다고 느꼈습니다. 은퇴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었고, 코로나로 인한 정부의 규제는, 소상공인으로서는 매.. 2024. 3. 6. 아이와 캐나다 로드트립 - 5편 - 살몽 암 - 켈로나 - 오소유스 오늘의 루트 입니다. 살몽 암에서 오소유스(Osoyoos)로 갑니다. 오카나간 밸리라고 불리는 지역이에요. 오소유스에 가기로 한 이유는 이 곳에 가면 기차모형 박물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박물관이라기 보다는 개인이 운영하는 곳인데 얼마나 좋을지는 잘 모르지만 일단 가보는 겁니다. 잠시 마트에 들러서 간식거리를 삽니다. 그리고 우연히 달리다 길가에서 발견한 Log Barn 이라는 목장입니다. 조형물과 실제 동물들이 있습니다. 특별할 것 없는 농장입니다. 그러나 입장료도 없고 동물들을 구경할 수도 있으며 외국의 농장에서 직접 만든 물건들을 구경하고 원하면 구입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분위기도 참 좋았어요. 풍경도 마찬가지이고요. 그렇게 켈로나(Kelowna) 라는 도시로 갑니다. 사실 이.. 2024. 3. 6. 아이와 캐나다 로드트립 - 4편 - 밴프-레이크루이스-레블스토크-살몽 암 오늘은 날씨가 좋습니다. 너무 다행입니다. 원래의 목적지는 오소유스(Osoyoos) 라는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마을 이었습니다. 물론 밴프에서 오소유스까지 하루에는 못 가고 중간 경유지가 있어야 하는데 기왕이면 새로운 길로 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날씨 좋은 레이크루이스의 풍경을 보고 싶어 거꾸로 돌아가는 길을 택하기로 합니다. 살몽 암(Salmon Arm)이라고 해야 할지 새먼 암 이라고 해야 할지 참 헷갈립니다. 구글지도에 나온 한국어는 '살몽 암' 입니다. 이 건물이 배경과 함께 참 예쁘더라고요. 마치 놀이공원 같은 느낌 건물이 예뻐서 저는 시청 같은 거라 생각했는데 국립공원 관리하는 곳 인거 같아요. 그렇게 레이크 루이스 쪽으로 출발합니다. 밴프에서 레이크루이스로 향하는 길 캐슬 마운틴 이라고 합니.. 2024. 3. 5. 도심속에 수리부엉이 확대하여 찍어서 그다지 화질은 좋지 못합니다. 수리부엉이 사진 몇 장 남깁니다. 수리부엉이를 찾기 위해 저의 블로그에 종종 나오는 저희 아들이 2달을 넘게 동네를 찾아다니다가 드디어 오늘 2024년 3월 4일 찍어왔군요. 보호를 위하여 자세한 위치는 적지 못하지만 도심 속에 아파트 창틀에 앉아 있는 수리부엉이를 포착했습니다. 사진을 찍어준 과거 귀염둥이 출신인 저희 아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2024. 3. 4. 아이와 캐나다 로드트립 - 3편 - 레블스토크-골든-레이크루이스-밴프 캐나다의 레블스토크 라는 마을에서 3일차의 아침이 되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로키산맥으로 들어갑니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이 마을에서 로키쪽으로 들어가는 길에 보면 경고 문구가 조금 무섭게 느껴집니다. '앞으로 180km 동안 주유소 없음' 더한곳도 있을 수 있지만 캐나다라는 나라의 땅 크기가 확 체감이 됩니다. 캐나다처럼 땅이 큰 나라는 철도가 매우 주요한 화물운송 수단입니다. 그중에 로키 인근에 있는 이 레블스토크 라는 마을은 철도 산업의 중심지 라고 하더군요. 기차를 좋아하는 아이는 신이 났고 뒤에 보이는 산도 참 멋집니다. 아무것도 없는 로키의 한 중간에 공터에서 기찻길이 있어 잠시 멈추고 기차를 만납니다. 영상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기관사님은 반갑게 손 흔들어 주시고 경적도 살짝 울려줍니다... 2024. 3. 4. 아이와 캐나다 로드트립 - 2편 - 칠리웍-캠룹스-레블스토크 본격적인 로드트립이 시작되는 날 아침 밴쿠버의 아침입니다. 편안한 모습으로 기절해 있는 두 모자 아침은 한식을 먹으러 갑니다. 한국인은 한식을 먹어야죠. 맥도날드는 한식 아니었나요? 저는 한식 같은데 ... 할머니가 먹여줘야 하는 아직 애기 인가 봅니다. 출발지는 숙소 인근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로키산맥의 바로 코 앞에 있는 레블스토크 라는 마을까지 입니다. 제가 그냥 지도를 보고 적당한 위치를 잡았습니다. 하루에 갈 수 있는 거리를 대략적으로 잡았죠. 할머니 할아버지 4살 아들을 데리고 하루 만에 레이크루이스와 밴프까지 갈 수는 없었습니다. 중간에 칠리웍(Chilliwack) 이라는 곳에 마트 세이프웨이(Safeway)에 들렀습니다. 캐나다는 고속도로에 우리나라의 휴게소 같은 곳이 잘 없는 거 같습니다... 2024. 3. 3. 아이와 캐나다 로드트립 - 1편 - 인천에서 밴쿠버로 갑니다. 캐나다로... 지난번 시리즈와 다릅니다. 코스는 비슷하지만 이건 2017년이고요. 멤버도 조금 다릅니다. 지난번엔 저희 집 이번엔 장인 장모님과 함께 가는 3대 가족 캐나다 로드트립 이제 시작합니다!!! 인천공항 하얏트 멤버십이 있거든요. 저희 여행을 위해 가입을 했었지요. 1년에 16일 정도를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40만 원 조금 안되었던 거 같습니다. (현재는 베이식이 52만 원이네요.) 주차비나 수영장 한 번씩 가는 등의 여러 가지 혜택이 쏠쏠해서 가입했었으나 제 주관적인 생각에는 아이들이 수영장에서 슬라이드를 타는 순간부터는 이곳의 메리트가 별로 없어요. 반대로 생각하면 3-4 살 이전의 아이들은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저의 생각이고요. 이 또한 협찬받은 .. 2024. 3. 3. 괌(GUAM) - 3대여행 경비 비용 정리 저희가 묵었던 호텔입니다. 보이기엔 우중충해 보여도 시설이 괜찮은 편입니다. 동남아나 남태평양 쪽에 흔하다는 벌레도 없습니다. 실내에는 말이죠. 전날 갔었던 리티디안 보다는 호텔 바로 앞 투몬이 좋네요. 노느라 정신 없어 사진은 몇 장이 없지만 하루 종일 이렇게 놀았습니다. 그렇게 4박5일의 짧은 일정을 마쳤습니다.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실 비용 정산 들어갑니다. 오래전 이지만 남아있는 자료를 먼저 보시죠. 항공권 1,807,100 진에어 중에서 가장 출도착이 좋은 시간대라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았습니다. 호텔 2,023,400 방이 두개이고 간이주방이 있는 매우 넓은 방이었습니다. 1박 50만원선 렌터카 300,000 닛산 로그 라는 차량을 빌렸고 모든 보험료가 포함입니다. 유류비 70,000 이건 대략.. 2024. 3. 1. 괌(GUAM) - 3대가 함께가는 가족여행 2편 2일 차의 시작은 호텔 인근의 사랑의 절벽에서 시작합니다. 전혀 사랑은 없을 거 같은 장인 장모님 사랑이 찾아옵니다. 저의 젊었던 모습과 인상적인 슬리퍼 네.... 이런 스토리가 있답니다. .... 네... 그렇습니다. 사진을 누르시면 확대가 되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네... 자동 번역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멋있다는 리티디안 비치(Ritidian Beach) 날이 아니었나 봅니다. 특별한 무언가를 느끼기엔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이 매우 외진 곳이라 가는 도중에 길 상태가 매우 안 좋았고 (포트홀) 이곳에서 나오는 길에 경찰에 잡혔습니다. 네 아이를 카시트에 앉히지 않았습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300달러의 벌금 고지서를 받았습니다. 30만 원이 넘는 벌금이지요. 네 이곳은 미국이었습.. 2024. 3. 1. 괌 - 3대가 함께가는 가족여행 1편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벌써 9년 전이군요. 물론 11월에 다녀 왔고 지금은 3월이 되었으니 8년 반정도 지난 이야기입니다. 무려 만 2세 저희 아이는 비행기를 참 잘 탔고 좋아했습니다. 처음 비행기를 탄 것이 대략 7개월 때쯤 제주도 가는 비행기를 탔었는데 처음부터 울지도 않고 정말 신나 했었죠. 14개월쯤 홍콩으로 가는 첫 해외여행을 했고 16개월 때 파리로 가는 장거리 비행을 했었죠. 비행기에서 단 한 번도 힘들어한 적이 없었죠. 이건 아이에 따라 참 많이 다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오후 3시쯤 호텔에 들어가서 처음 찍은 사진 이때만 해도 여행 중에 사진 찍는 것이 참 낯설었나 봐요. 그 중간과정의 사진이 없네요. 호텔은 괌에 있는 롯데호텔입니다. 사실 괌에 대해 잘 모르고 그냥 한국호.. 2024. 3. 1.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