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가 위치한
미국 서부의 세계적인 대도시 샌프란시스코
1년 내내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온화한 기후의 샌프란시스코는
실리콘밸리로 대표되는 미국 IT 기업의 성지와도 같은 지역입니다.
우리는 이 발전된 4차 산업의 중심지인 샌프란시스코에
그 명성을 확인해 보고자 여행을....
준비한 것은 아니구요.
그저 스카이스캐너를 통해서
저렴한 직항편이 있길래 급히 여행 계획을 세워봅니다.
사실 여행의 목적지가 그리 중요할까요?
저는 아직 가보지 않은 낯선 지역을 방문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여행의 의미는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그 지역의 관광명소가 무엇이 있는지??
이런 것은 어찌보면 우선적인 고려사항은 아니라는 말이지요.
우리의 일상과 조금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면
그 곳이 멀든 가깝든 상관없이
충분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와 멀수록
낯선 환경이 더 많은 가능성이 높다는 점
특히 동아시아에 위치한 우리나라의 지리적 특성상
서구권 문화의 양대 산맥인
유럽과 미국을 방문하고자 한다면
상당한 시간의 비행과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이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미국이나 유럽을 방문하는 데 있어서
저렴한 항공권을 구할 수 있다면
그것은 이미 성공한 여행이나 마찬가지일 수 있습니다.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로 같이 한 번 떠나 보시겠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항공권 |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직항편은
우리나라의 프리미엄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를 이용합니다.
저비용 항공사 이지만
나름 FSC에 버금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장거리 노선도 운영하는 컨셉으로 설립된 항공사 입니다.
사실 참 복잡한 설명이죠??
저비용이면 저비용이고 풀서비스 캐리어면 FSC 지..
프리미엄 저비용 항공사는 참 애매한 포지션 같기도 합니다만
일단 가격을 보면 상당히 매력적인 항공사 입니다.
무려 10시간 이상을 비행해야 하는
대륙을 넘나드는 항공권 임에도 불구하고
1인당 왕복 요금이 59만원 수준입니다.
심지어 직항편 입니다.
이는 사실 상 저비용 항공사 수준의 요금이고
아니 그 보다 더 저렴한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항상 이 가격은 아니지만
어떠한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항공사에서 저렴한 요금이 나와 있는 거 같습니다.
항공 요금이라는 것이
요금 책정의 근거를 충분히 추측 가능할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일반에게 공개하지 못하는
항공사 자체의 내부사정일 수도 있겠지요.
아무튼 이거고 저거고 간에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을 겟 ~ 하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미국 샌프란시스코 호텔 |
라 퀸타 인 앤 스위트 바이 윈덤 프리몬트 실리콘 밸리
라는 호텔 입니다.
사실 모텔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원래는 이번에는 렌트카 없이 도심지에서
최대한 저렴한 숙소를 골라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을 해볼까 했습니다.
그러나 ~!!!
렌트카가 너무 저렴하더군요.
조금 떨어진 (차로 30분 가량) 지역에 호텔을 잡고
렌트카를 빌려도 (전 일정)
도심지에 호텔을 구한 비용보다
더 저렴하더군요.
비록 모텔이지만 숙소의 컨디션도
이 쪽이 더 나아 보이구요.
그리고 여행에서 교통편이 한방에 해결된다는 점이
렌트카를 이용하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이 비싸고
자동차의 나라로 유명한 미국이라면 더더욱 말이죠.
아무튼 실리콘 밸리 쪽에 위치한 이 모텔급 호텔은
성인 2인 기준으로 1박에 11만원 수준 입니다.
가족 3인 기준으로 1박에 12만원 정도 입니다.
또한 조식이 포함이라는 것은
물가가 엄청나게 높은 미국의 특성을 생각하면
상당한 효율을 가져다줄 것 같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렌트카 |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 하자마자 빌려서
집으로 돌아오기 직전에 반납하는 스케줄로
우리나라 현대자동차의 소형 차량입니다.
낯선 이국땅에서 운전을 할 때
인터페이스 같은 것이 익숙할 수 있는
한국산 차량을 운전한다는 것은
긴장감을 다소 낮춰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뒤에 조그만 글씨로
동급의 차량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예약의 여유가 있을 경우
아주 높은 확률로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미국의 렌트카 회사들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표기되어 있는 차량을 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분명히 저 것보다 상위급의 차량으로 업그레이드 해줄 것입니다.
아무튼 업그레이드를 해주든 안 해주든
아무리 소형 차량이라지만
1주일 렌트 비용이 31만원 수준이라면
3인이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거의 대중교통의 요금과 동일한 수준이 아닐까 예상됩니다.
총계 |
미국은 여행자에게 ESTA 라고 불리는
전자여행허가를 요구 합니다.
사전에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고
1인당 2-3 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됩니다.
발급에는 최대 3일 (영업일 기준) 정도 소요되므로
미리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구요.
이는 기타 비용으로 합산해 놓았습니다.
식비는 하루에 2끼를 먹는 저의 입장으로 산정 하였으며
조식이 포함되어 있기에 하루 1끼를 먹는 정도로 계산 하였습니다.
물론 미국이 물가가 비싸다고 하지만
맥도날드 같은 한식(?)을 이용한다고 하면
하루 3끼 (조식 1끼 포함) 를 먹어도
가능한 수준이라 보이고
한국인의 특성상 햇반과 캔김치 컵라면 등을 적당히 가져간다면
오히려 남을 수도 있는 식비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극단적으로
절약에 포커스를 맞춘 여행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낯선 곳들을 방문하고 경험한다 라고 하는
여행 본연의 의미를 추구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여행이고
그렇게 한다면
미국이라는 나라를 일주일이 넘는 기간 여행하면서
1인당 160만원 정도라는 (성인 2인 기준)
정말 말도 안 되게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전 일정 렌트카 까지 이용하는 데 말이죠.
여러분들의 여행에도 참고가 되길 바라며
오늘의 글은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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