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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이는 여행들/견적으로 세계일주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와트) 자유여행 경비 산출

by 그냥두잇 2024. 6. 27.

 

 

캄보디아 최고의 관광지 이죠.

씨엠립의 앙코르와트 입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라든지 

힌두교 사원 이라든지 정도 말고는 

사실 제가 무식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 앙코르와트의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중학생 때 사회과목 선생님께서 

이 앙코르와트로의 여행을 다녀오시고서 

열변을 토하며 그 의미에 대해서 설명하셨지만

사실 저는 그리 성실한 학생이 아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는 않아요.

 

아무튼

제가 알든 모르든 앙코르와트는 앙코르와트지요.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서 

또는 서양인들의 편협한 시각에 의해 언급되는

억지로 만들어진 세계 7대 불가사의인지

직접 봐야 저도 판단이 가능하겠지요.

 

그래서 직접 가보기로 합니다.

앙코르와트로 엄청난 관광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캄보디아의 씨엠립으로 말이지요.

 

물론 제가 가려는 7월은 

캄보디아의 우기라고 하는데요.

우기면 어떻습니까??

비 오면 비 오는 대로 좋은 것이 여행이지요.

날씨에 너무 구애받지 않는 저는 

그냥 갑니다. 

 

어차피 스콜성 비 일텐데요 뭐...

일단 새 신발을 신고 가진 않겠습니다. 

 

 

 

 

캄보디아 씨엠립 항공권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가는 직항편은 없습니다.

세계적인 관광지임에도 우리나라에서 가는

직항편이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아마도 한국인들이 그렇게 많이 찾는 관광지는 

아니기 때문에 그런 듯합니다.

 

힌두교 유적지라서 

힌두교도가 거의 전무하다 시피한 한국의 특성상 

그런 듯 합니다.

 

인근 국가인 베트남의 하노이를 경유하여 가게 되고요.

항공사는 비엣젯 항공을 이용하게 됩니다.

 

성인 1인당 요금은 36만원 수준입니다.

 

다행히 경유지 대기시간이 

그렇게 길지도 짧지도 않은 적정한 수준이라서 

무리 없는 경유 비행이 될 듯합니다.

 

경유지 시간이 너무 짧아도 촉박함에 별로 좋지 않거든요.

 

2-3시간 정도의 경유 시간이면 

가장 적절한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캄보디아 씨엠립 호텔

 

 

 

저는 숙소를 찾다고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세계적인 관광지인데 

5성급 호텔의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성인 2인 기준으로 

조식도 포함한 가격이 

1박에 6만원 수준입니다.

 

아이를 동반한 3인 가족의 경우도 

조금 올라가긴 하지만

앞자리가 바뀌는 수준은 아닌 

6만원대 입니다.

 

수영장도 매우 크게 있는 

5성급 호텔입니다.

 

앙코르와트까지의 접근성도 상당히 좋아 보이는 호텔입니다.

매우 저렴한 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글 초반에 말씀드렸듯이 

캄보디아의 우기이긴 합니다.

그에 대한 대비를 조금 하고 가시는 것이 좋을 듯하고 

비 오는 날 야외수영장에서의 수영도 

저를 셀레이게 하는 하나의 요소입니다.

 

비오는 야외수영장에서의 수영 

해보지 않으신 분은 그 재미를 모르실 겁니다.

 

중고등학생 때 

비 오는 흙바닥 운동장에서의 

수중 전 축구만큼의 재미는 아니겠지만

 

비 오는 수영장에서의 수영도 상당한 재미를 줍니다.

 

 

총계

 

 

 

이 곳이 

이렇게 저렴한 여행 경비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여행지가 아닌 점에 조금 의아하기도 하지만

(직항편이 없다는 사실은 선호 여행지가 아니라는 뜻)

 

직항편이 없고 

힌두교 유적지이고 

바다가 없이 덥고 습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왜 안 가는지는 알 것도 같은 여행지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렇기에 여행지의 전반적인 물가가 

시설대비 저렴한 편이고 

이를 이용한 여행을 한다면 

가성비 있는 여행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자녀를 동반한 여행이라면 

역사적인 유적지를 직접 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인 효과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힌두교도가 우리나라에는 흔치 않지만 

역사적 문화적 다양성 측면에서 

내가 관심 있는 종교가 아니더라도 

직접 둘러보고 알아가는 점은 

교양을 쌓는다는 차원에서 

상당한 장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좋은 여행 계획을 세우시길 바라면 

오늘의 플랜도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