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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이는 여행들/캐나다 로드트립

아이와 캐나다 로드트립 - 2편 - 칠리웍-캠룹스-레블스토크

by 그냥두잇 2024. 3. 3.

본격적인 로드트립이 시작되는 날 아침

밴쿠버의 아침입니다. 

 

 

편안한 모습으로 

기절해 있는 두 모자

 

아침은 한식을 먹으러 갑니다. 

한국인은 한식을 먹어야죠.

 

 

 

 

 

 

맥도날드는 한식 아니었나요?

저는 한식 같은데 ... 

 

 

 

할머니가 먹여줘야 하는

아직 애기 인가 봅니다.

 

 

출발지는 숙소 인근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로키산맥의 바로 코 앞에 있는 레블스토크 라는 마을까지 입니다. 

 

제가 그냥 지도를 보고 적당한 위치를 잡았습니다. 

하루에 갈 수 있는 거리를 대략적으로 잡았죠.

 

할머니 할아버지 4살 아들을 데리고

하루 만에 레이크루이스와 밴프까지 갈 수는 없었습니다.

 

 

 

중간에 칠리웍(Chilliwack) 이라는 곳에 마트

세이프웨이(Safeway)에 들렀습니다.

 

캐나다는 고속도로에

우리나라의 휴게소 같은 곳이 잘 없는 거 같습니다.

중간에 인터체인지를 통해 나가면

인터체인지 주변으로 이런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데 

그 상권이 휴게소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에 나가서 여행을 하며 렌트카를 빌리면 

대부분 일본차를 줍니다. 

일본에 대해 불편하신 분들 계실지 모르겠으나 

차량의 종류를 지정해서 빌리는 것이 아닙니다. 

 

미니밴 이라는 카테고리를 설정하면 

상세 차종은 현지에서 배정해 주는 것이라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아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썸머 ~ (6월 초 였습니다.)

 

 

 

 

 

 

무언가를 사긴 샀었는데 

기억나는 건 커피만 생각이 나네요.

간식 종류들을 샀었던 거 같아요.

Trans-Canada Highway

 

캐나다의 동서부를 가로지르는

캐나다 횡단 고속도로(Trans-Canada Highway-도로번호 1번) 입니다. 

확실치는 않지만 

우리나라와 같은 고속도로 비용은 따로 없습니다.

 

눈이 많이 오니 트럭은 체인을 장착하라는 사인(계절에 따라서)
체인 장착장
6월 3일 입니다.

 

아직 로키산맥까지 안갔습니다.

Jorgenson Peak(해발 1,831미터) 라는 곳입니다.

6월인데 눈이 아직 많이 있습니다.

 

 

이런 곳이 진짜 캐나다 고속도로의 휴게소 입니다.

화장실이 있고 스낵매점이 있으나 

스낵매점은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캠룹스 (Kamloops) 라는 도시의

한식집이 있어 

점심을 먹고자 들렀으나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어요.

 

그래서 이 곳으로 다시 찾아 갔습니다.

스마트폰과 로밍의 조합으로

사실 누군가에게 뭘 물어볼 필요가 없었어요.

캐나다에서

처음가본 아주 작은 도시에서 

한식집을 찾아낼 수 있는 

엄청난 물건이죠.

 

그리고 한식은 대부분 일식과 같이 운영하는 곳이 많았어요.

 

엄청난 양의 불고기

 

사진에서는 잘 느껴지지 않지만

엄청난 양이었습니다. 

불고기 3인분을 시켰는데 

한국이라면 4인분쯤 되는 양이 3접시 나온겁니다.

 

 

70이 넘으신 부모님들 모두 

한식에 대한 아쉬움 없이 지낼 수 있을만큼

한식을 찾기는 쉬웠습니다. 

다만 일본인이 만드는 한식을 먹어야 한다는 ...

 

그래도 충분히 먹을만 했고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었어요.

불고기 1인분에 한국돈으로 1만2천원 정도 했었습니다.

 

밥 먹고 기분좋아진...

 

로드트립의 기본자세

 

그냥 길

 

그렇게 달리고 달려 

저녁 7시 경에 저희는 레블스토크 라는 마을에 도착합니다.

 

TV 속에서나 보던 풍경이 보이는 군요
확대

 

동네 뒷산 처럼 보이는 베그비산 (Mount Begbie 2,733미터)

백두산이 2,744미터니까 

백두산 보다는 낮은 산이었군요. 11미터

 

저희가 묵었던 호텔

 

그리 좋은 호텔도 아니었고 

1박에 10만원 정도 하는 호텔이었는데

 

스파

 

옥상에는 작은 스파도 있었습니다. 

보는 분들의 편의를 위해서 

조금 가렸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처음으로 외국 스러운 식당에 갑니다.

알고보니 유명한 체인점 이더군요.

이 때는 사전 정보 없이 그냥 갔었어요.

'데니스'

놀랍게도 밤 9시가 넘은 사진입니다. 해가 늦게 집니다.

 

 

 

한국의 아웃백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그렇게 캐나다에서의 2일차 밤이 찾아 옵니다.

3일차부터 본격적인 로키산맥에 들어갑니다. 

다음 편도 

 

많관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