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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이는 여행들/견적으로 세계일주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솔트레이크시티 로드트립 자유여행 경비 산출

by 그냥두잇 2024. 5. 21.

달려갈 예정인 길의 로드뷰 모습

 

 

 

저는 참 로드트립을 좋아하는 거 같아요.

위에 사진 보이시죠?

이런 길을 보면 가슴이 두근거린다고나 할까요?

 

이번에 그래서 또 로드트립을 준비합니다.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서 시애틀을 거쳐 솔트레이크 시티를 돌아오는

 

14박의 4천km 의 로드트립

 

 

사실 저의 계획은 이 한 장의 지도에 

모든 것이 나와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14박 15일 동안 4,091km

로드트립을 하면 반드시 생기는 예상치 못한 거리증가를 감안해서 

4,500km 라고 가정하고 전날 공항에 돌아온다 치면

하루에 350km 씩 하루도 빠짐없이 달려야 하는 여행입니다.

 

누군가는 말만 들어도 피곤할지 모르지만

저는 상상만 해도 설레이는 일입니다.

 

이 모든 일은 

스카이스캐너에 샌프란시스코 직항편이 

매우 저렴한 가격에 올라온 데에서 시작합니다.

 

저렴한 직항항공편이 올라오면 

 

  • 항공편이 저렴하니 여행계획을 잡는다
  • 미국은 대도시의 호텔이 비싸다.
  • 외곽으로 빠져서 숙박을 하기 위해선 렌트카가 필요하다.
  • 렌트카도 빌렸는데 이참에 로드트립??????

이런 사고의 흐름으로 진행되는 것이죠. ㅎㅎ

 

일단 한 번 견적 들어가 보시죠.

 

 

 

 

 

 

미국 샌프란시스코 항공권

 

 

에어프레미아가 안 그래도 광고를 하고 있더군요.

샌프란시스코에 첫 취항을 한다고.

 

네 저는 마케팅의 호갱님이 분명합니다.

마트에 가서도 1+1 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대단히 한국적인 호갱님이 확실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가격 싸게 해 준다는데 

안 가면 쓰나요? 당연히 가야죠.

 

미국왕복 직항편이 1인당 94만원에 나왔어요.

요즘의 물가와 환율을 생각하면 

정말 저렴한 항공편이 확실합니다.

 

저비용 항공사가 이 정도는 되어야 저비용 항공사지요.

 

사실 저는 크로아티아에 저비용항공사가 취항한다고 해서 

그 쪽을 알아보다 때려 쳤습니다.

 

과연 저비용이 맞는 건지 

그냥 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으로

확보한 슬롯 독점노선에서 부리는 횡포인지

(두 항공사의 합병으로 독점의 지위를 누리게 된 메가항공사를 견제하기 위해

유럽 쪽에서 저비용 항공사에게 일부 노선을 강제로 넘기게 하였습니다.) 

 

아무튼간에 

크로아티아는 포기하고 있던 차에 

여기 샌프란시스코의 직항 가격을 보게 된 것이지요.

 

아무튼 쌉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미국 샌프란시스코 호텔

 

도착 후 공항에서 바로 렌트카를 픽업해서 

시애틀 방향으로 달릴 예정입니다.

아마도 샌프란시스코의 관광은 마지막날에 하게 될 듯 하구요.

 

호텔은 예약을 할 수가 없습니다.

 

로드트립의 특성상 어디까지 갈 수 있을 지 

불분명 하기에 도착 예상시간 2-3시간 전에 

도착지 부근의 호텔을 찾아 예약할 예정입니다.

 

저는 이런 여행을 많이 해봤는데요.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이렇게 예약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고 순탄한 여행을 하기에 좋습니다.

 

호텔을 잡지 못할까 ??

걱정하지 마세요.

호텔은 많아요. 돈이 없을 뿐...ㅎ

 

1박당 평균 예산은 15만원으로 잡겠습니다.

실제로는 10만원 선으로 예약할 생각이지만

혹시 모르니 예산만 여유 있게 잡아 놓습니다.

 

총 숙박 예산은 210만원 입니다. 14박 이구요.

 

 

미국 샌프란시스코 렌트카

 

 

 

저는 전기차를 선호하고 

해당 렌트카 사이트에는 니로 전기차가 있었습니다.

가격도 이 차보다 싸구요.

 

그러나 주행거리가 300키로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와있어서 

로드트립의 특성으로 인해 포기하고

휘발유 차량을 예약 했습니다.

 

맨 위에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런 길을 달려야 하는데 

충전 인프라가 어찌 돼있는지 불분명하여 

안정적인 휘발유 차량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공항에서 공항까지 여행 전기간을 함께할 차량이구요.

추가적인 보험 커버까지 선택해서 

108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옵니다.

 

예상 주행거리 4,500km 를 연비 15km 정도로 달린다면

총 300리터 정도의 연료를 소모할 것이고

미국의 현재 휘발유 가격을 

환율과 단위를 환산하여 한국식으로 표현하면 

리터당 1200원대로 확인됩니다. 

 

1300원으로 계산하여 300리터 이니 

40만원 정도 소모 되겠군요.

 

 

총계

 

 

 

혼자서 여행하는 비용은

당연히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케이스가 많지도 않구요.

 

최소 2인이 여행한다고 하면

여행의 스케일에 비하면 많이 비싸지는 않습니다.

 

관광지 입장료등으로 사용하는 예비비를 너무 적게 (1인당 10만원 수준)

산정했나 싶기도 한데 

사실 요세미티 국립공원 말고는 딱히 입장료가 필요한 곳은 

없을 것 같아서 이 정도로 유지하도록 할게요.

 

사람이 많은 관광지 위주의 여행이 아니다 보니 

이런 점은 좋습니다.

 

식비는 1인 1일 3만원 수준으로 책정했습니다.

미국의 물가는 당연히 비쌉니다. 

 

저는 햇반과 김과 참치의 힘을 믿습니다.

저의 여행은 언제나 그러했습니다.

ㅎㅎㅎ

 

이게 돈도 아끼면서 외국음식으로 인한 뱃속 정화에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아 그리고 우리 한국사람들 입장에서 빠질 수 없는

 

 

 

 

요런 스타일 

매우 좋습니다.

정말 밥을 사 먹다가도 

하루 한 끼쯤 이렇게 해결하면 너무 좋아요.

 

라면 전기로 끓이는 냄비는 

반드시 미국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110 볼트 겸용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110 볼트 안 되는 거 엄청 많아요.

잘 보고 사셔야 합니다.

 

아무튼

또 한 번의 미국 로드트립 준비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