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갈비 통큰무한삼겹 영종하늘도시점 후기

 

 

오랜만에 저녁식사를 나가서 하려고 

집 근처의 갈비집을 찾았습니다.

 

삼겹살과 양념갈비 그리고 닭갈비 까지 

무한으로 제공되는 식당입니다.

 

 

 

 

일단 무한리필 이고 

주소와 전화번호 그리고 가격표는 위와 같습니다.

 

사실 저희는 갈비를 먹고 싶어 이 곳에 방문했어요

 

원래 갈비와 삼겹살은 

무조건 삼겹살을 먼저 먹고 갈비를 먹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저희의 목표는 갈비 였기에 

갈비를 먼저 먹었습니다.

 

 

 

 

 

 

 

 

 

 

 

일단 이렇게 생겼어요.

 

올해에 무한리필 고깃집의 대명사인

명륜진사갈비도 2번 정도 다녀왔는데 

그곳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차려져 있습니다.

 

명륜진사갈비는 대형 프랜차이즈 같은 느낌이라면 

이 곳은 확실히 개인 가게 같은 느낌.

 

그에 따른 장단점도 명확하긴 했어요.

 

반찬 같은 것이 

명륜진사갈비 만큼 다양하진 않았지만 

음식의 상태는 더 좋았던 거 같구요.

 

명륜진사갈비는 음료의 디스펜서가 

무료로 제공 됐지만 

이 곳은 캔음료를 별도로 구매했어야 했어요.

 

정확한 가격이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2천원 인가 3천원 이었던거 같아요.

콜라 1캔에 말이죠.

 

 

 

 

익지 않는 고기들....

정말 무지하게 익지 않았어요.

아무리 불이 약하다고 해서 

숯을 추가해 주셔도 

절대로 익지 않았어요.

 

무한리필 고깃집의 특징인가??

싶기도 했지만 명륜진사갈비는 그렇지 않았거든요.

 

너무 안 익으니 고기를 무리하게 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중간에는 너무 화가 나서 

 

갈비는 포기하고 삼겹살을 먹으려고 했어요.

다른 테이블은 다들 삼겹살을 드셨는데 

고기가 잘 익는 거 같았거든요.

 

주인분 께서도 삼겹은 잘 익는다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불판을 바꿔달라 하였습니다.

그러니 올려져 있는 고기를 다 드셔야 불판을 바꿔주신다 하더군요.

 

갈비와 삼겹살은 불판이 다르다고 

 

일단 갈비를 다 구워서 먹어야지

불판을 갈아주신다고 하더군요.

너무너무 열이 받았지만 

어른도 모시고 갔기에 

일단은 열심히 구웠습니다.

 

구워지지 않았지만 

열심히 구웠습니다.

 

조금씩 먹은 고기들이 

배를 채우고 

배는 거의 다 차버렸죠.

 

겨우겨우 고기를 다 익혀서 불판을 바꿨습니다.

 

 

 

 

맛없게 먹고 배부른 느낌

삼겹살을 올리긴 했지만 

많이 먹을 수는 없었어요.

 

정말 맛만 본다는 느낌으로 

삼겹살을 올렸습니다.

 

삼겹살은 거의 비계가 많은 느낌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비계가 많은 부분을 좋아하기에 

이는 불만사항으로 작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익은 고기들...

 

맛은 있었습니다.

삼겹살이요.

 

갈비는 영 꽝이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삼겹살은 두 덩이 밖에 먹을 수가 없었죠.

배가 불렀기 때문에 말이죠.

 

그러나 저희는 오늘 갈비를 먹고 싶어서 간 거 였기에 

많이 아쉬운 상황이었습니다.

 

만일 이 집에 가신다면 

갈비는 드시지 말고 

무조건 삼겹살을 드시기 바랍니다.

 

저의 평점은 ...

5점 만점에 3점 정도 드리고 싶습니다.

갈비가 정말 익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사장님의 대응

 

사장님께서 원래 갈비라는 건 잘 익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네 제가 40년 넘게 먹어본 갈비....

갈비는 원래 잘 익지 않는 고기라는 점을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도 한 달에 한번 정도는 갈비를 먹은 거 같은데 말이죠.

갈비가 잘 익지 않는 고기라는 점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이 건 전적으로 이 집의 사장님의 주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점을 드리는 이유는

갈비와는 상반되게 삼겹살은 맛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배가 꽉 찬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2덩이의 삼겹살은 매우 맛있었습니다.

 

제가 악평 같은 느낌으로 말씀드렸지만 

삼겹살은 매우 괜찮았기에 

 

다음번에 한 번 더 방문할 예정이긴 합니다.

다만 무조건 삼겹살만을 먹을 겁니다.

 

갈비라는 고기는 원래 잘 익지 않는 고기라니까요.

삼겹살만 먹는 기회를 가져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