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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이는 여행들/견적으로 세계일주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 자유여행 경비 산출

by 그냥두잇 2024. 7. 4.

 

 

예전에 우리나라 예능프로인 무한도전에서 

알래스카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알래스카의 '김상덕' 씨를 찾아 나선 여정이었죠.

 

당시 잠깐 출연하셨던 한인 한 분의 리액션이 

현재는 하나의 밈이 되어 돌아다니고 있지요.

 

무야호 할아버지 (출처 - MBC 무한도전)

 

당시에는 크게 화제가 되지 않았지만

무려 10여년이 지난 2021년 경부터 역주행하여 

인터넷에서 유쾌한 부분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밈이 되었습니다.

 

아무튼 이 어르신과는 관계없이 

 

알래스카라는 곳으로 한 번 여행을 떠나보려고 합니다.

 

거리상으로는 미국의 본토보다 가깝지만

인프라적인 측면에서 생각보다 접근성이 우수하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직항편이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있더라도 비용이 많이 비싸구요.

 

결국 우리는 또 경유를 합니다.

한 번 출발해 보시죠.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 항공권

 

 

 

일단 성인 1인당 

143만원 정도의 왕복 요금이 나옵니다.

 

밴쿠버를 경유하게 되구요.

당연히 항공사는 에어 캐나다를 이용하게 됩니다.

 

근데 항공요금이란 것이 참 신기해요.

 

밴쿠버까지 가는 직항편은 사실 이 가격보다 비싸거든요.

인천에서 밴쿠버까지만 이용하고 앵커리지를 가지 않는다면

성인 1인당 200만원이 넘는 요금이 나옵니다.

 

참 신기합니다. 

 

아무튼 밴쿠버를 경유하는 항공권이고 

경유하는 간격이 애매해서 

경유지 관광은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돌아오는 날은 

밤에 밴쿠버에 도착하여 다음날 정오에 비행기를 타야 하므로 

실질적으로 밴쿠버를 관광하기는 힘든 일정이지 않을까 싶어요.

 

참 먼 곳입니다.

항공로 상으로 말입니다.

거리는 생각보다 가까운 곳인데 말이죠.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 호텔



 

알래스카 앵커리지의 호텔들은 

무지하게 비쌉니다.

 

제가 정한 이 호텔은 평이 별로 좋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호텔을 잡을 수 밖에 없던 이유는

다른 곳들은 너무 비싸기 때문인데요.

조식은 포함되어 있는 이 호텔은 

1박에 13만원 정도입니다.

 

대부분 1박에 20만원대 후반에서 30만원대를

훌쩍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아마도 환율의 영향도 있겠지만

미국의 본토에 비해서도 비싼 걸 보면 

아마도 호텔 자체가 많이 없는 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비용을 무시하고 좋은 호텔로 가면 좋겠지만

우리의 삶이 어디 그러한가요??

어떤 것이든 싼 것을 찾아가기 마련이잖아요.

 

아무튼 지갑이 비만하신 분들은 

조금 더 좋은 호텔을 찾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미국이니까 렌트카를 빌려서 

조금 외곽지로 숙소를 잡을까 생각했는데 

렌트카도 엄청 비쌉니다.

 

제가 지금껏 알아본 중 

가장 비싼 지역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소형차 1주일 렌트비용도 200만원을 넘깁니다.

 

이번에는 제가 좋아하는 로드트립도 포기해야 할 듯 합니다.

 

 

총계

 

 

 

비교적 높지 않은 비용이 나온 것은 

모두 다 최저가 선으로 잡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물가가 (특히 알래스카의 물가가)

너무 높아서 감히 무언가를 시도할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알래스카가 매력적인 곳임에도 

많은 이들이 찾지 못하는 이유는 아마 

이런 접근성이 좋지 못함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대한 아껴서 여행을 한다면 가능은 하겠지만

쉽지 않아 보이는 것은 확실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오늘의 알래스카 여행계획은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