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드리3 캐나다 로드트립 - 아이 셋과 함께 4편 어느덧 캐나다에 와서 4일 차가 되었습니다. 확실히 여행와서의 날짜는 굉장히 빠르게 가는군요. 역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적용.... 아 죄송하구요. 오늘의 스케줄은 캘거리 북동부 쪽으로 115km 정도 떨어져 있는 드럼헬러라는 마을에 위치한 Royal Tyrrell Museum이라는 곳으로 향합니다. 공룡들이 있는 박물관인데 사실 저 박물관을 보고 싶은 건 아니었어요. 다만 캘거리의 서부 쪽에는 그 유명한 로키산맥이 있지만 동부에는 지도상으로 보면 산이 없는 평지였거든요. 우리는 한반도에 살면서 지평선이란 걸 경험해 보지 못하면서 살잖아요. 그래서 지평선을 보고 싶었습니다. 바로 이런 풍경이 보고 싶었어요. 처음 이런 풍경을 마주하다 보니 정말 외국에 나와있구나 하는 느낌이 아주 강하게 들더군요. .. 2024. 2. 26. 로키를 넘어서 - 캐나다 로드트립 3편 캐나다에 도착한 지 3일째 되는 날 아침이었습니다. 3일 차지만 첫날 같은 느낌적인 느낌? 계속 이동만 해서 1천 km를 넘게 차를 타고 달려왔거든요. 너무 피곤한 일상이라 휴식 겸 쇼핑을 가기로 합니다. Crossiron mills 이곳은 쇼핑몰 내지는 아웃렛 그중 어디쯤인 거 같았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스타필드와 여주프리미엄 아웃렛의 중간쯤 푸드코드의 물가는 그냥저냥 적당했어요. 여러분 ~!! 2019년임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코로나 시대 이전. 스타필드에 가서 밥을 먹는 것보다는 여기가 싸게 느껴졌습니다. 물가가 한국이 워낙 비싸서 세계 어디를 가도 그다지 비싸다는 느낌이 안 드는 단점 같은 장점 ~!! PFK(Poulet Frit Kentucky)는 불어로 KFC라고 합니다. 캐나다는 역.. 2024. 2. 24. 로키를 넘어서 - 캐나다 로드트립 2편 저희의 첫날은 이 루트로 갔습니다. 한국에서 밴쿠버까지 10시간 이상의 비행 후에 (잠을 못 잤어요 전혀) 익숙지 않은 렌터카를 빌려 471Km를 바로 달려갔습니다. 3대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조금 여유있게 일정을 잡아야 했지만 몇 년 만에 가족을 만나러 가는 부모님의 마음 때문에라도 하루 바삐 움직여야 했죠. 전형적으로 미국 영화에 나올 법 한 숙소였습니다. 대략 1박에 10만 원선이었고 현재도 검색해 보면 그 정도인 거 같네요. 숙소 근처의 호수 모습이었습니다. 살몽 암(Salmon Arm)이라는 작은 도시였습니다. 우리나라의 도시 수준이 아닌 시골 읍내 정도의 마을이었습니다. 2일 차의 경로인데 살몽 암과 레블스토크 중간쯤에 Last spike (Canadian Pacific Railway)가 있었.. 2024. 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