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삿포로 오사카 자유여행 경비 산출

 

 

일본의 삿포로는 

눈을 빼놓고는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눈으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적설량을 가지고 있고 

문화 자체도 눈과 함께 어우러지는 방향으로 발전해 온 곳 

바로 일본의 삿포로 입니다.

 

이 곳의 장점은 우리나라에서 

상대적으로 매우 가깝다는 것도 있지요.

 

우리나라도 눈이 오는 나라이기는 하지만 

정말 우리가 영화 속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양의 

눈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저기 삿포로 입니다.

 

우리는 12월을 맞아 눈의 아이콘인 

일본의 삿포로로 여행을 할 예정인데요.

 

당연히 삿포로는 겨울이 성수기 입니다.

그래서 삿포로로 가는 직항편은 50만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삿포로 

그 겨울이 아름다울 것이라는 예상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저는 일본을 50만원의 항공료를 지불하면서 

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던 차에...

 

하나의 방법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일본 삿포로 오사카 항공권

 

 

 

 

네 그렇습니다.

바로 경유 항공편이죠.

 

사실 일본을 가는데 경유를 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말이 안 되는 일이긴 합니다.

 

그러나 항공사들의 정책이나 운영에 따라서 

더 유리한 일정을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도 있는 것이 

경유 항공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그저 비용을 위해 들렀다 간다고 생각하지 말고 

경유지를 여행하러 간다고 생각하면 

더 좋지 않을까요?

 

이 번에는 갈 때 1일 올 때 1일 

총 2일을 오사카를 구경하고 

삿포로에서 4박을 하는 일정으로 구성했습니다.

 

사실 한 번 여행하면서 

두 군데를 돌아볼 수 있다면 

오히려 더 좋을 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누군가는 합리화라고 할 수도 있지만 

주어진 상황을 나에게 더 유리하게 이용할 수만 있다면 

이를 그저 근거 없는 합리화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무튼 오사카를 들러서 삿포로로 가는 항공편은 

성인 1인 기준으로 왕복 25만원 수준입니다.

 

저는 아직 오사카도 안 가봤고 

삿포로도 안 가봤기에 

상당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 삿포로 오사카 호텔

 

 

 

일단 삿포로에서 머물 호텔만 4박을 잡습니다.

오사카는 갈 때 1박 올 때 1박인데 

이를 조금 더 알아봐야 할 거 같아요.

 

거의 잠깐 잠만 자면 되는 것이라 

흔히 넷카페 라고 불리는 

우리나라의 pc 방 보다는 조금 더 프라이빗 하게 구성되어 있는 

심지어 먹을 것도 무료로 제공하는 곳이 있어서 

그 곳을 이용해 볼까 합니다.

 

그러나 아이를 동반하는 여행이기에 

그런 넷카페에 

미성년자를 동반한 이용이 가능한지 

조금 더 알아보고 결정할 예정입니다.

 

예산은 1박당 10만원 정도를 잡아 놓겠습니다.

넷카페 이용이 불가할 시 저렴한 호텔을 잡을 수 있는 예산으로 

1박당 10만원씩 총 20만원의 예산을 잡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삿포로에서 머물 숙소는 

5성급 호텔인 퀸테사 호텔 삿포로 입니다.

 

사실 가격을 보면 5성급이 아닌데 

흠....

 

일단은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조식은 포함되어 있지 않고 

성인 2인 기준으로는 1박에 8만원 수준입니다.

가족 3인 기준으로는 1박에 13만원 정도입니다.

 

일본의 숙소는 그리 저렴한 편이 아닌데 

이 곳은 상당히 저렴한 수준에 5성급이라하니 

사실 조금 의심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총계

 

 

 

삿포로와 오사카를 모두 여행하는 

12월의 여행일정 입니다.

 

예상보다는 조금 더 높은 비용이 산출되었는데 

여행기간이 조금 길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인 듯 합니다.

 

말로만 듣던 삿포로의 눈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이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일본 여행은 보통 저렴한 여행의 대명사가 되었지만 

삿포로의 겨울 여행은 그 유명세 때문에라도 

상당히 비싼 여행시즌인 듯 합니다.

 

겨울이라 따뜻한 곳으로 떠나는 여행도 있을 수 있고 

겨울이라 더 겨울다운 곳으로 떠나는 여행도 있는데 

어떤 게 더 좋다라고 판단할 수는 없는 종류의 가치입니다.

이는 취향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모든 이가 느끼는 바는 다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저는 그 어떤 것이라도 별 상관 없습니다.

여행은 무조건 좋기 때문이지요.

 

따뜻한 곳으로의 여행이든 

추운 곳으로의 여행이든 

어디든 모두 같이 떠나 보시죠.

 

오늘도 감사드리며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