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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이는 여행들/견적으로 세계일주

11월 홍콩 자유여행 경비 산출

by 그냥두잇 2024. 10. 8.

 

 

11월 홍콩의 밤거리로 떠납니다.

 

많은 영화나 드라마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조차 

관용구처럼 사용되는 문장의 키워드 홍콩.

 

홍콩은 우리나라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화려함으로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도시입니다.

 

밤거리, 야경 등으로 회자되는 여행지입니다.

 

3시간 가량의 짧은 비행시간으로 갈 수 있고 

전체 크기가 작아 대중교통으로 여행하기에 편하고 

수 많은 쇼핑상점들이 즐비해 

쇼핑을 목적으로도 많은 이들이 찾는 곳입니다.

 

중국에 속하지만 

특별행정구로서 자본주의 국가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독특한 성격의 지역입니다.

 

홍콩은 하나의 별개 국가는 아니지만 

마치 별개 국가처럼 작동하는 곳입니다.

화폐 조차도 자체적인 화폐가 있고 

 

미국달러에 연동되는 시스템인 페그제를 채택하고 있지요.

따라서 영향력은 본토인 중국의 위안화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위상을 가지고 있는 화폐입니다.

 

아시아의 또 다른 도시국가인

싱가포르에 상대적으로 밀리는 느낌이 현재는 있지만

비슷한 성격과 느낌으로 

화려하고 발달된 아시아 도시국가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홍콩으로 떠나 보겠습니다.

 

 

 

 

 

홍콩 항공권

 

 

 

11월의 홍콩행 항공편은 

그레이터베이 항공이라는 

홍콩의 저비용 항공사 입니다.

 

사실 저도 이번에 처음 들어봤습니다.

 

원래는 중국의 동하이항공이 홍콩법인을 설립하였고 

이 법인이 2020년 사명을 바꿔 그레이터베이 항공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동하이항공도 처음 들어보기는 하지만

아무튼 그러하답니다.

 

성인 1인 기준으로 왕복 16만원의 비용이고 

이 정도의 비용이라면 

약간은 저렴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더 저렴할 시기도 있으나 

언제나 최저가만 찾을 수는 없는 것이고 

홍콩을 왕복하는데 

16만원 정도라면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그레이터베이 항공이라는 항공사인데 

인터넷 상에 있는 후기들을 보면 

저가항공 치고는 상당히 쾌적한 실내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상당히 짧은 비행시간이기에 

너무 항공사에 연연하지 마시고 

다녀오시길 부탁 드립니다.

 

3시간 30분에서 50 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홍콩 호텔

 

 

 

 

홍콩의 도심부에서 

조금 떨어진 호텔입니다.

로얄 뷰 호텔인데요.

 

이 곳은 4성급 호텔로서 

홍콩의 일반적인 호텔들이 매우 좁고 비싼 것과는 대비되게 

가격이 저렴하면서 넓은 실내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신 그 만큼 외곽지에 떨어져 있는 것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호텔에서 도심부로의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어  (밤 11시까지)

여행용 숙소로 사용하기에는 

나름 가성비 있는 호텔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성인 2인 기준으로는 7만원대

가족 3인 기준으로는 10만원 정도의 비용입니다.

 

홍콩의 다른 숙소들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수준이고 

 

룸의 넓이도 

도심지의 호텔에서는 기대하기 힘든 수준입니다.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충분히 가성비 있는 호텔이라고 생각됩니다.

 

 

총계

 

 

 

사실 홍콩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동남아나 

중국 본토에 비해서 물가가 많이 비싼 편입니다.

심지어 일본과 비교해도 홍콩이 더 비싼 물가를 자랑합니다.

그렇다 보니 저렴한 항공권과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깜짝 놀랄 만큼의 저렴한 비용이 나오지는 않는군요.

 

홍콩의 전성기라 하면 

중국으로 반환되기 이전인 20세기라고 할 수 있겠고 

중국에 반환된 이후에도 한동안은 

그 명성을 이어 갔지만 

현재는 쇠락의 길을 걷고 있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의 어설픈 판단일 수도 있지만 말이죠.

 

어린 시절을 우리의 정서를 관통하던 

홍콩영화들과 첨밀밀까지 이어진 그 도시에 대한 환상 

그 시대가 지난 지 이미 오래되긴 했지만 

그 곳은 아직도 아름다운 밤거리의 대명사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번 11월 

여러분들도 홍콩으로 살짝 한 번 다녀오시면 어떠실까요?

 

오늘도 감사드리며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