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주요 도시로 가는 항공편들의 가격이
매우 저렴해 졌습니다.
그것도 직항편이 말이죠.
알고 보니 우리나라의 저비용 항공사인
티웨이 항공이 유럽의 주요 도시로 취항을 했더군요.
아마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합병으로 인해서
노선에 대한 독점 규제에 의한 대응책으로
티웨이 항공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저비용 항공사가
유럽 같은 장거리 노선을 운행해 줘서
가격이 내려간다는 것이 반가운 일이긴 합니다.
이 저렴한 가격의 직항편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나올 때
그동안 원하던 여행지가 있다면 가보는 것이 좋겠지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입니다.
루프트한자 라는 독일의 항공사의 허브 공항인
프랑크푸르트는 유럽의 다른 도시로의 여행이나
남미 등의 초장거리 노선의 경유지로 많이 거치는 곳이긴 합니다.
맥주의 나라 독일
그곳으로의 여행을 출발해 보겠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항공권 |
글 처음에 말씀드렸듯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직항편은
우리나라의 저비용 항공사인 티웨이 항공에서 운행합니다.
1인당 가격은 61만원으로
저 가격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저렴합니다.
직항편입니다.
저비용 항공사라는 점만 빼면 최고의 조건을 모두 다 갖추고 있습니다.
유럽의 도시라면 그곳이 어디라도
직항편의 가격이 60만원대
그것도 61만원이라는 극 초반대의 가격은 거의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 경쟁으로 인해서 생기는 이러한
진정한 저가형 상품들은 반가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것들이 초래하는 장기적인 효과 까지야
부족한 식견으로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지금 이 순간 내가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반갑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비행 스케줄도 상당히 좋습니다.
장거리 노선의 경우 출도착이 모두 낮이기는 힘듭니다.
출발할 때는 오전이고
인천에 돌아오면 새벽 2시 정도라서
이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60만원의 비용이라면 모두 다 이해할 수 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호텔 |
호스텔 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최소 호텔급 이상을 선호하지만
유럽의 대도시 호텔은 너무 비쌉니다.
최대한 비용을 절약하고자
호스텔이지만 개인 욕실을 갖춘 곳을 잡았습니다.
개인 욕실이 보장된다면
호텔이나 호스텔의 구분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호텔에 있는 공용시설의 차이는 있겠으나
휴양지가 아닌 유럽의 대도시 여행에서
호텔은 거의 잠을 자는 용도 이외에는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기에
호스텔로 가성비를 추구하기로 했습니다.
좁은 호텔룸 보다
오히려 침대의 갯수가 충분히 보장되는 호스텔이
유럽 여행의 목적에 더 부합하는 숙소일 수 있다는
합리적 판단인가요?
정신 승리일까요?
아무튼
현지 지불 금액이 따로 존재하기는 하지만
다 합쳐서
성인 2인 기준으로 1박에 12만 5천원 정도입니다.
가족 3인 기준으로도 1박에 13만원 수준으로
유럽 치고는 매우 저렴한 비용입니다.
동남아 여행지의 경우라면
동일 가격에 5성급 호텔도 가능할 비용이지만
유럽이잖아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총계 |
확신합니다.
유럽의 그 어떤 지역이든
10일을 여행하는데 이 정도 비용은 절대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엄청 저렴한 비용의 견적이라는 뜻입니다.
성인 1인이라도 254만원이고
일반적인 여행 단위인 2인 기준으로 한다면
1인당 200만원을 넘지 않는 비용입니다.
동유럽이든 서유럽이든
그 어떤 지역이든 유럽 여행을 하는데 필요한
최소 비용이라는 것이 있는 법인데
심지어 여행기간이 짧더라도 말이죠.
티웨이 항공의 직항편으로 인해서
상당히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장거리 여행에
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하는 부분에 대한
거부감이 있으실 지도 모르겠지만
그 부분만 스스로와 타협할 수 있다면
초 가성비 유럽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들의 여행 계획에
하나의 참고사항이 되기를 바라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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