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가장 화려한 도시
복합 엔터테인먼트의 도시로 재탄생한
아시아의 라스베가스 마카오 입니다.
마카오는 중국에 속하는 곳이지만
또 다른 체제를 가지고 있는 독특한 특성의 지역입니다.
일국양제 (One country, two systems)
말 그대로 하나의 국가이지만
두 가지의 체제가 존재하는 곳입니다.
공산주의 국가에 속하지만
자본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일부 지역
중국에는 두 군데가 존재하는데 바로 홍콩과 마카오 입니다.
서양국가의 식민지배를 받다가
중국에 반환된 지역이지만
우리나라가 일본에 의해 겪었던
약탈과 억압적인 식민지배와는 달리
매우 우호적인 관계를 맺으며
서방의 국가의 식민지 지배를 받아서
자본주의가 뿌리 깊게 내린 곳입니다.
홍콩은 영국으로 부터
마카오는 포루투갈로 부터 식민지배를 받았고
실제로 이 도시들은 중국으로의 반환 시에
오히려 이를 반기지 않는 분위기 이기도 했습니다.
홍콩은 국제 금융의 중심지로 거듭나며 존재감을 뽐냈고
마카오는 카지노 산업의 발전으로
그 원조 격인 라스베이거스를 넘어서
세계 제1의 도박의 도시가 되었죠.
하지만 2010년 이후부터
마카오는 단순히 도박 산업으로부터 경제의 다각화를 꿈꿨고
현재는 종합 언터테인먼트의 도시로 거듭났습니다.
대규모 리조트와 문화 관광시설이 즐비한그야말로 세계 제1의 관광 도시가 되었죠.
이 화려한 도시로의 여행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마카오 항공권 |
마카오로 향하는 항공편은
마카오의 국적기인 에어마카오를 이용하게 됩니다.
마카오로 가는 여러항공편이 존재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저비용 항공사 여러 곳과
FSC 중에서는 대한항공이 최근에 취항을 시작했지요.
다만 조금 아쉽게도
시간대가 대부분 야간시간대 이거나
오전에 있다 해도 차원이 다른 가격대를 보이며
선뜻 예약하기 힘든 상황을 만들고 있습니다.
에어마카오의 경우는
국내 저비용 항공사에 비해서는
약간은 더 나은 시간대를 가지고 있어서
이 항공사를 택하게 되었습니다.
성인기준 1인당 19만원 수준의 비용으로
적당한 가격이라고 여겨집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이 보다 조금 더 저렴한 10만원 중반대의 가격도 있기는 하지만
시간대가 갈 때 올 때 모두 야간비행이라
0.5일씩 토탈 1일의 시간을 더 소모해야 하는 구조이고
이에 따라 숙박비는 최대 2박을 더 지불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그다지 합리적이지 않은 선택으로 보이고
지금 에어마카오의 19만원 정도라면
약간의 비용을 더 낸다고 할지라도
시간상으로 취할 수 있는 이득이 더 많기에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카오 호텔 |
마카오의 호텔은 역시나
중국에 속한 도시답게
트립닷컴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마카오는 그 어떤 여행지보다
호텔 선택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연경관이나 역사적인 유적지는 상대적으로 적은 마카오는
이에 대한 관광은 사실 1일 정도면 충분합니다.
결국 마카오 여행에서 집중해야 하는 건
호텔 리조트의 시설이용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 호텔 그룹들이 있고
이에 따른 특성도 제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 워터파크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있는 저의 입장에서는
갤럭시 라는 호텔에 존재하는
그랜드 리조트 덱 (Grand resort deck) 을 첫손가락에 꼽고 싶습니다.
사실 갤럭시 호텔에 있다고 하지만
거대한 그랜드 리조트 덱을 둘러싸고 있는
5-6개의 호텔이 공유하는 워터파크 입니다.
이 그랜드 리조트 덱은
호텔 투숙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데
문제는 이 호텔들이 대부분 엄청 고급 호텔들입니다.
숙박비 자체가 비싸다는 말이지요.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고 사용할 수 있는
데이트립도 있었던 거 같아요.
다만 그 비용이 비싸서
가족이 간다면 그냥 투숙하는 것이 더 쌀 겁니다.
그렇게 이용할 수 있는 호텔들 중
가장 저렴한 호텔입니다.
성인 2인 기준으로 1박에 12만원대 인데
조식 포함에 그랜드 리조트 덱 이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거의
'잠은 공짜로 재워준다'
의 느낌입니다.
미니바도 무료입니다.
제가 갔을 때의 기억으로는 음료수 4-5 개 정도가 들어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호텔의 좋은 점은
외부에 푸드 스트리트가 있어서
각종 먹거리에 대한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총계 |
설명드리지 못한 또 하나의 장점은
마카오는 교통비가 거의 제로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공항 도착에서 호텔로 이동시
이미 무료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호텔 셔틀버스를 잘 이용하기만 하면
교통비는 완벽히 제로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혹시 택시를 탄다고 해도
택시비가 한국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다만 마카오가 물가가 조금 비싼 편이기에
식비는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들 수 있습니다.
한식당도 충분히 많이 있고
그 맛도 우리나라의 일반 식당에 뒤지지 않을 정도이지만
가격은 조금 비싼 편입니다.
제가 이전에 썼던 글을 참조해 주세요.
아무튼 최종적으로 총비용은
성인 2인 기준으로 65만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65만원을 적다고 느끼실지
많다고 느끼실 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부분이 다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65만원 보다는 훨씬 더 높은 가치를 느끼고 오실 수 있을 겁니다.
워터파크만 이용해도 말이죠.
각 호텔들을 돌며
럭셔리한 호텔들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다른 세상으로의 여행을
충분히 느끼고 오실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들의 여행에 추천을 드리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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