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싱가포르 자유여행 경비 산출

 

 

싱가포르의 상징과도 같은 호텔 

한국의 대기업이 건설한 유명한 호텔이죠.

마리나 베이 샌즈라는 호텔입니다.

 

저 호텔을 타켓으로 

럭셔리한 여행을 한 번 해볼까 싶었지만

방이 없네요.

 

제가 가장 우선적으로 잡는 것이 

항공권입니다.

 

항공권의 가격이 최우선이기에 

항공권을 예약한 날짜를 기준으로 여행 계획을 잡습니다.

 

사실 모든 여행을 할 때는 

항공권을 기준으로 세우고서 계획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호텔이야 사실 상대적으로 많은 선택 옵션이 있지만

항공권은 그에 비하면 한정된 부분이 있잖아요.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의 항공권을 잡고 보니 

해당 날자에는 마리나 베이 샌즈의

예약가능한 방이 없더군요.

 

다른 호텔을 잡아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싱가포르 항공권

 

 

 

8월 말경 

싱가포르로 향하는 항공편은 

싱가포르의 저비용항공사인 스쿠트 항공에서 운행합니다.

 

비용은 성인 1인당 35만원 수준입니다.

 

저비용 항공사의 싱가포르 취항 이후 

많이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그 이후의 시세를 기준으로 하면 

최저가 수준은 아닙니다.

20만원대의 비용까지도 나오기는 하지만 

이 정도면 무난한 가격이라 생각됩니다.

 

전형적인 휴가철은 아니지만 

마무리되는 휴가 시즌의 가격입니다.

 

싱가포르의 연중 날씨는 

거의 일정한 기온을 유지합니다.

 

적도 인근에 위치한 지역적인 특성상 

1년 내내 더운 날씨를 유지합니다.

 

따라서 8월이라고 해서 특별히 더 덥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건기와 우기가 나눠지는데 

싱가포르의 8월은 건기에 해당합니다.

 

우리의 겨울이 싱가포르의 우기에 해당한다고 하네요.

 

 

싱가포르 호텔

 

 

 

싱가포르의 가성비 호텔입니다.

 

무려 5성급 호텔입니다.

5성급 호텔이고 1박당 20만원이 조금 넘습니다.

 

20만원이 넘는데 무슨 가성비냐구요?

싱가포르의 일반적인 숙박비를 생각하면 

이 정도면 충분한 가성비 호텔입니다.

 

여러분들의 숙박 예산이

1박당 얼마 정도를 예산으로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일반적으로 15만원 이내를 선호하거든요.

아이를 동반한 3명 기준으로요.

아마도 성인 2인이라면 12-13만원 수준

 

그러나 여기 싱가포르에서는 

국토 면적이 좁은 나라이다 보니 

아무래도 숙박비가 매우 비쌉니다.

 

1박에 20만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라면

가성비 호텔이라고 할만한 물가를 가지고 있어요.

 

더군다나 이 호텔은 

저희가 가고 싶었던 마리나 베이 샌즈를

무려 '조망'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어찌보면 랜드마크 안에 들어가 있는 것 보다 

랜드마크를 조금 떨어져서 조망하는 것이 

더 좋은 뷰를 가질 수도 있겠다는 

정신 승리를 해봅니다.

 

어차피 1박에 100만원이 넘는 호텔은 

아주아주 특별한 상황 (신혼여행 같은)이 아니라면 

선을 좀 쎄게 넘은 듯 하잖아요?

 

예약이 가능했더라도 진짜로 갔을지는 알 수 없는 겁니다.

 

아무튼 조식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총계

 

 

 

확실히 싱가포르가 물가가 비싼 나라이긴 합니다.

조금 예산이 높게 나오네요.

 

물론 그래도 여행사의 패키지여행에 비하면

한참 저렴한 비용이긴 합니다.

 

여행사의 패키지여행이 표면적인 가격은 

매우 저렴하게 공개하고 있으나 

보통은 원하는 날짜와 일정을 고르다 보면

비용이 올라가고 

원치 않는 일정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말이죠.

 

저는 그래서 자유여행을 매우 매우 선호하는 편입니다.

 

일단 내가 즐기러 가는 여행에서까지 

누군가의 통제를 받는다는 사실 자체가 좀 불편하더라구요.

 

이렇게 견적을 내놓고 보니 

다른 여행지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조금 비싼듯한 느낌이 들어 

 

다시 한번 '굳이' ??

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여행기 싱가포르입니다.

 

다른 시기를 찾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의 견적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