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리스본 자유여행 경비 산출

 

대항해시대 라는 게임을 아시나요?

어릴 적 플로피 디스크를 넣어서 (디스켓이라 부르던)

무역으로 돈을 벌고 해적들을 소탕하며

전세계의 항구를 찾아 나서던 게임

 

그 게임의 주인공인 페레로 가문의 시작지점 

바로 포르투갈의 리스본 입니다.

 

게임속에서 워낙 많이 봐왔기에 

실제로 가보지 않았지만 익숙한 그곳 리스본 입니다.

 

어린 시절 세계여행에 대한 꿈을 꾸게 만든 그 곳

리스본은 과연 어떤 곳인지 

한 번 떠나 보겠습니다.

 

 

 

포르투갈 리스본 항공권

 

 

리스본의 직항은 없는 거 같습니다.

있어도 못 탈 겁니다. 

아마 비싸서 말이죠.

 

여행을 자주 다니고 싶다면 

한 번의 여행에 많은 돈을 써서는 안 됩니다.

저희는 경유 항공권과 친해져야 합니다.

 

타이타닉에서 1등석과 3등석이 따로 분리되어 있듯이 

아마도 경유 항공권은 현대판 3등석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되어서 

73만원의 가격으로 포르투갈로 향할 수 있습니다.

 

다만 3등실 승객답게 아부다비에서 잠시 대기는 해야 합니다.

 

다행인 건 대기하는 시간이 그렇게 길지는 않아요.

3시간 정도이니 

커피 한잔하고 여정을 이어가면 될 거 같습니다.

 

 

포르투갈 리스본 호텔

 

 

6월은 유럽의 여행 성수기 입니다.

모든 지역의 호텔이 매우 비쌉니다.

이런 시기에는 게스트 하우스가 그나마 저렴합니다.

 

상기의 숙소는 

게스트 하우스로서 

다만 전용 욕실을 갖추고 있어서 

호텔과 비슷한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4인 침대가 마련되어 있지만

이 모두를 전용으로 사용가능해서 

프라이빗 한 게스트 하우스 입니다.

 

실질적으로 호텔과 다를 바는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해야만 합니다.

정신 승리인가요?

그럴지도 모르지만 

정말 프라이빗한 룸이기에 

호텔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럼에도 1박당 1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입니다.

 

전용욕실을 쓰려면 이렇게 예약해야 하기에 

1인이나 2인도 동일한 가격의 객실을 예약해야 합니다.

 

공용욕실도 상관없으신 분은 더 싸게 예약도 가능하지만

저는 전용 욕실을 사용하고 싶으니 

이 방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총계

 

제가 포르투 여행의 경비를 산출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와 비교해서 

여행은 2박이 적고 비용은 1인당 80만원 가량이 저렴합니다.

 

항공권에서 절약된 부분이 가장 큽니다.

 

대부분의 여행에서 가장 크게 차지하는 비용이 

항공권과 호텔인데 

 

항공권에서 많은 세이브가 있다 보니 전체적인 여행비가 

많이 절약되었습니다.

 

목적지의 차이도 있고 

항공사의 프로모션도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항공권의 가격은 굉장히 큰 폭으로 변동됩니다.

 

특정한 날 특정한 장소를 정해놓고 

여행계획을 세우기 보다는 

랜덤 박스를 열듯이 

기간과 장소를 유동적으로 정하는 것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여행하는 요령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오늘의 글도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