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 대장정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캐나다와 미국을 모두 아우르는 로드트립을 말이죠.
드라마 도깨비에 나왔던
캐나다 퀘벡의 단풍과 뉴욕의 가을모습
이 모든걸 로드트립 한 번에 담아 보려고 합니다.
장대한 계획의 설계도입니다.
1. 토론토 입국
2. 나이아가라
3. 워싱턴 DC
4. 필라델피아
5. 뉴욕
6. 몬트리올
7. 퀘벡
8. 토론토로 이동 후 출국
그저 주요 포인트만 찍어봤을 때
2,775 km 가 나오는군요.
최소 10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미국과 캐나다를 모두 가기 때문에
캐나다의 ETA
미국의 ESTA
(전자 여행 허가)
가 모두 필요합니다.
한 번 계획에 들어가 보시죠.
캐나다 토론토 항공권 |
자 보시면 아시겠지만
경유가 무려 2번입니다.
김포에서 출국 (인천이 아닙니다.)
일본 하네다 공항을 지나서
미국 시카고에서 다시 한번 비행기를 갈아탑니다.
그렇게 두 번의 환승을 통해
캐나다의 토론토에 입국하게 됩니다.
환승시간이 짧다는 점이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뭐 한번 도전해 보는 거지요.
직항이나 1번 경유하는 항공권은 매우 비싸집니다.
경유 1회가 170만원 이상입니다.
현재 저희가 픽 한 항공권은
성인기준 137만원 정도입니다.
9월 말에 출발하여 10월 초에 돌아오는
정말 캐나다의 가을 단풍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스케줄입니다.
그래서 사실 더 비싼 이유일 듯 합니다.
캐나다 토론토 호텔 |
사실 이건 첫날의 숙소입니다.
토론토 공항에 내려서 렌트카를 픽업해서
인근의 나이아가라 폭포 쪽으로 갈 예정입니다.
이 숙소는 당연히 나이아가라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숙소입니다.
나이아가라 근처는 비싸겠지요.
여기서 이 번 여행의 컨셉이 조금 나옵니다.
렌트카를 빌려서 여행을 하잖아요?
그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도심지나 관광지 주변은 숙소가 당연히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자동차로 조금만 외곽지로 빠지면 가격이 매우 저렴해집니다.
숙소도 보시면
물론 수퍼8이 고급 호텔은 아니지만
미주 지역에서 매우 흔한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호텔 체인입니다.
호텔이라기 보다는 모텔입니다.
조식 2인 포함된 가격이 7만원대 (추가 비용까지 하면 9만원 정도) 입니다.
현재의 미국 캐나다 물가를 생각하면
1박에 10만원 이하의 숙소는 (심지어 조식 포함)
어디서도 구할 수가 없습니다.
대도시의 경우는 20만원 이하도 사실 찾기가 힘들어요.
특정한 숙소를 모두 예약하고 가는 것이 아닌
이런 식으로 그날 그날 도착하게 되는 곳의 숙소를 예약할 예정입니다.
1박당 13만원 정도의 예산을 잡을 예정입니다.
총 15박의 숙박이 필요하고 200만원의 숙박비 예산을 잡겠습니다.
물론 저는 넉넉히 잡은 것이고
실제로는 많은 예산이 남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두 번의 캐나다 로드트립을 경험해 본 입장에서
실제로 가능한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캐나다 렌트카 |
렌트카는
우리나라 업체인 카모아 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예약합니다.
이 차량을 고른 이유는 가장 싸서입니다.
예전에 미국에 출장을 갔을 때
혼자 하루 정도 빌려서 타 본 차량이었고
뭐 무난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차량이 작지만
2-3명이 타고서 이동하는 데에 아무런 지장이 없으니까요.
총계 |
예상했던 대로
적지 않은 비용이 나왔습니다.
총액만 놓고 본다면 말이죠.
하지만
15박이라는 기간
가장 물가가 비싸다는 미국과 캐나다 중에서
동부의 핵심부
워싱턴 뉴욕 토론토를 둘러보고
단풍의 끝판왕이라는
캐나다 퀘벡의 절정 시즌의 단풍을 보고 올 수 있다는 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 나이아가라
서울 한복판이 아니라
광활한 미대륙에서의 드라이브
이 모든 걸 고려한다면
저는 당연히 최고의 여행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유의 상징 미국
자유의 상징 자동차
그 자유를 직접 느껴보러 한 번 달려가 보겠습니다.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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