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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인천국제공항 맛집 탐방 비행기가 보이는 한식당 '명가의 뜰'

by 그냥두잇 2024. 4. 6.

우리가 여행을 가는 관문이죠.
인천국제공항 입니다. 
 
보통 출국 전에 우리는
한식으로 식사를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행지에 가면 한식을 먹고 싶어도
잘 먹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죠.
 
사실 그리 긴 여행이 아닐 때에도 
그냥 외국이고 한식이 없거나 비싸다는 생각이 들면
더 한식이 먹고 싶어지는 것이 사람마음이긴 합니다.
 
인천 공항에 있는 수많은 
식당들 중에서
비행기를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식당입니다.
 
'명가의 뜰'로 가보겠습니다.
 

 

 
공항의 3층 출국장 중에서 
가운데 부분입니다. 
 
화살표 부분으로 가시면
 

 
이렇게 에스컬레이터가 나옵니다.
이 걸 타고 올라가시면
 
 
4층의 이런 곳이 나옵니다.
 

 
화살표 부분으로 가시면
 

 
이런 곳이 나오는 데 이쪽으로 들어가시면
 

 
안 쪽으로 바로 명가의 뜰이 나옵니다.
이곳이 아주 예전에는 
베니건스 였는데 
그 베니건스 시절부터 
비행기가 보이는 곳이라 
자주 다니곤 했답니다. 
 

 
일단 이 곳은 씨티카드 무료식사 혜택이 있는 곳입니다.
물론 이 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이미 다 알고 계실 것 같긴 하지만
일단 그래요. ㅎㅎ

 
우리카드 하나카드 10프로 할인 혜택 있고요.
 

 
대기 시간이 무려 25분이라 하지만
실제로는 5분 만에 들어갔어요.
 
앞에 보시면 공항의 식당답게 짐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비행기가 보이는 내부의 모습인데요.
사실 처음에 안내 받으실 때 창가 쪽 자리 원하신다고 말씀하시면
조금 더 기다리실 수는 있지만 
보통 그렇게 안내를 해주십니다.
 

 
메뉴판의 전부 입니다. 
뒤로 돌려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볼 수 있는 메뉴의 전부를 찍어서 올린 겁니다. 
 
저희가 시킨 메뉴는 
 

  • 고등어구이와 돼지고기김치찌개 반상 16,000원
  • 명가 비빔밥 10,000원

이렇게 두 가지의 메뉴를 주문했어요.
 

고등어구이와 돼지고기김치찌개 반상

 

명가 비빔밥

 
주문하고 실제로 나온 모습입니다.
 
 
 

 
 
내돈내산 솔직 후기 들어갑니다.
 
비빔밥은 사실 거의 어딜 가나
비슷한 맛이라 평할 것이 없지만
신선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고등어구이는 먹을만했어요.
저는 생선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었습니다.
 
문제는 김치찌개....
 

 
사실 고등어구이는 제 앞사람을 위해서 시킨 것이고
저의 메인은 이 김치찌개 였거든요.
 
정말 살면서 먹어본  
손가락에 꼽을 만한 
최악의 김치찌개 였습니다. 
 
일단 짜요. 
엄청 맵구요.
짜고 매운맛 말고는 느껴지는 맛이 아니었어요.
 
저는 이곳을 처음 가본 것이 아닙니다. 
그나마 인천공항에 있는 식당들 중에 괜찮다 생각해서 
일부러 소개하고자 갔어요.
 
근데 정말 무엇이 달라졌는지 모르겠지만
김치찌개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행기를 좋아하는 자녀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음식 맛은 포기하더라도 
가볼 만 할 수는 있을 거 같아요.
 
공항에서 비행기가 코앞에 보이면서 밥 먹을 수 있는 곳은 
제가 아는 한 이곳이 유일하거든요.
 
다른 메뉴들은 
사실 전에 먹어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맛이 변해버린 상황에서 감히 어떻다 말을 못 하겠습니다.
 

 

 
 
사실 인천공항에서 맛집을 찾기가 쉽지가 않아요.
 
제가 생각하는 인천공항의 진정한 맛집을 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인천공항의 많은 식당들을 가봤지만 
이곳이 정말 최고의 맛집이었어요.
 
 

 
진심이에요 
인천공항의 수많은 식당들을 가봤지만 
정녕 KFC가 가장 맛있어요.
가격도 공항 치고는 저렴하구요.
 
이 KFC는 다른 곳에 있는 KFC에 비해서 
정말 맛있다고 느꼈습니다. 
 
교통센터라고 하지요.
공항철도 타는 곳 쪽에 있는데 
정말 강추합니다. 
 
원래 소개하고자 했던 
명가의 뜰은 안드로메다로 사라져 버리고 
생뚱맞게 KFC가 나왔지만
 
진심 한식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KFC 치킨과 징거버거 한 세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사실 요즘 
어지간한 외국에 나가도 한식당 많이 있고요.
솔직히 인천공항 한식당 보다
현지의 한식당이 더 맛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가격은 조금 비쌀지도 모르지만요.
 
에효....
맛없는 김치찌개 때문에 
벌써 배가 고픕니다. 
 
저녁은..... 치킨을 한 마리 먹을까 봅니다. 
 
여러분들도 
맛있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