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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이는 여행들/견적으로 세계일주

아일랜드 더블린 자동차 여행 경비 산출

by 그냥두잇 2024. 7. 17.

 

 

영국 옆에 있는

작다고는 할 수 없는 섬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아일랜드 라는 나라입니다.

 

이 섬은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로 나뉘어 있고 

그중 동북쪽이 북아일랜드 로서 영국의 영토입니다.

 

이곳은 역사적으로 

분쟁이 조금 있는 지역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영국에 속했던 아일랜드가 

종교적인 이유로 (표면적으로는) 독립을 갈망했고 

실제로 독립이 이루어졌으나 

북아일랜드는 독립을 원하지 않으며 갈라지는데에서 생겼습니다.

 

가톨릭과 개신교라는 종교적인 차이로 이렇게 갈라졌으나 

북한과 남한처럼 교류가 불가능한 정도는 아닙니다.

 

실제로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국경은 

국경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아무것도 없이 

그저 자유로운 통행 및 이동이 가능한 국경입니다.

 

오히려 영국이 브렉시트를 하면서 (영국의 유럽연합 -EU- 탈퇴)

북아일랜드는 유럽연합에 남기를 희망하여 

영국과 북아일랜드의 방향이 미묘하게 갈라졌습니다.

 

영국섬 (브리튼섬) 과 아일랜드 사이에는 

EU와 비EU 라는 무역장벽이 생겼고 

이런 점에서 북아일랜드는 오히려 아일랜드와 

같은 노선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일랜드 로드트립 예상 경로

 

 

 

아무튼

복잡한 현대사가 얽혀있는 이 아일랜드 섬으로 

우리는 다시 한번 로드트립을 떠나 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아일랜드는 

영국의 브렉시트의 반사효과로 

엄청난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그에 따른 국민소득의 증가 

그리고 그 여파로 인한 엄청난 물가를 자랑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 비싸다는 영국의 물가를 넘어서는 곳이죠.

 

이제 그럼 출발해 보겠습니다.

 

 

 

 

아일랜드 더블린 항공권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향하는 항공권은 

이티하드 항공을 이용하게 됩니다.

 

당연히 경유를 하구요.

이티하드 항공의 베이스 공항인 아부다비를 경유하게 됩니다.

 

경유하는 시간이 애매해서 

아부다비를 관광하거나 

빠르게 갈아타거나 모두 불가능 하고 

꽤나 오랜 시간을 공항에서 대기해야 할 듯 합니다.

 

다만 돌아오는 항공편은 

환승시간이 짧습니다.

갈 때는 조금 고생을 각오하고 가야 할 듯 합니다.

 

다만 아부다비 공항은 

화려하고 할 것도 많아서 

공항 구경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비용은 성인 1인당 90만원 정도의 비용입니다.

어차피 아일랜드 더블린행 직항편은 없습니다.

 

 

아일랜드 더블린 항공권

 

 

 

 

글 처음에 말씀 드렸듯이 

아일랜드는 영국 브렉시트의 반사이익으로 

엄청난 경제 성장의 과정에 있습니다.

 

원래도 부유한 나라였는데 

지금은 더욱더 잘 사는 나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뭐다???

'물가가 비싸다.' 라는 불행한 이야기 입니다.

 

이번에는 로드트립으로 여행할 예정이지만 

아일랜드는 외곽지로 가도 

비싼 숙박비를 피할 수가 없습니다.

 

일단 첫날은 밤시간에 도착하기에 

더블린에 숙소를 예약하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1박만 예약하구요. 

최저가 수준으로 찾았으나 1박에 22만원 입니다.

 

총 14박이 필요한데 

1박당 예산을 20만원 정도로 책정하고 

떠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일랜드 더블린 렌트카

 

 

 

로드트립이다 보니 당연히 차를 빌려야겠죠.

 

총 88만원 수준의 차량입니다.

 

만일 정말 수동기어에 자신이 있다 하시는 분께서는 

아일랜드 에서 만큼은 수동 차량을 렌트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가격이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수동차량은 동일 기간에 33만원 수준으로 차량을 빌릴 수 있습니다.

대략 55만원의 차이이니 

정말 자신 있게 수동차량을 운전하실 수 있는 분께서는 

수동 차량을 추천 드립니다.

 

총 운행 예정 거리는 1500km 이고 

 

하이브리드 차량의 연비와 아일랜드의 비싼 유류비를 감안하여 

총 20만원 정도의 주유비를 예상하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유럽의 유류비는 휘발유 기준 

1리터당 2500원 ~ 3000원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의 기름값보다 거의 1천원 이상 비쌉니다.

 

 

총계

 

 

 

대서양을 접하고 있는 섬나라 

아일랜드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꽤나 많은 비용을 치러야 하겠군요.

 

엄청나게 비싸다고 까지는 할 수 없지만

꽤나 높은 여행비용의 상당 부분은 

숙박비에서 나왔습니다.

 

물론 조금 더 구체적으로 자세히 찾아보면

충분히 비용을 절감할 수는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막상 현지에 가서 직접 숙소를 구해보면

저렴한 숙소도 있을 수 있구요.

 

지구 반대편에서 

컴퓨터 모니터로만 알아보고 있다 보니 

비싼 숙소들만 나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당연히 예산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야겠죠?

 

아무튼 오늘의 경비 산출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한 번의 로드트립이 너무나 기대되는 하루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