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레이는 여행들/견적으로 세계일주

부산출발 일본 후쿠오카 자유여행 경비 산출

by 그냥두잇 2024. 5. 17.

 

 

사실 여행이란 것은 

기왕이면 가성비 있게 다니는 것이 좋죠.

 

내가 여행을 가고자 하는 시기에 

가성비가 좋은 곳들이 있습니다.

 

항공권이 싸게 나온다던지 

현지의 물가가 저렴한 시기라던지 하는 것들 말이죠.

 

일본이 현재 그런 시점에 있습니다.

저는 사실 여행을 무지 좋아하지만

아직까지 그 가까운 일본을 한 번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일본 여행의 가성비를 느끼지 못했거든요.

저는 여행 계획을 잡을 때 전세계를 타겟으로 놓고 계획을 잡습니다.

 

제가 가고 싶은 곳이라기 보다는 

현시점 가장 효율이 좋은 여행지를 찾거든요.

 

여행은 특정한 곳을 가 보는 의미도 있겠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그저 새로운 환경과 분위기를 느끼는 그 자체에서 

여행의 만족도를 느끼거든요.

 

그렇다면 굳이 내가 특정한 곳을 가거나 

유명 관광지를 가지 않아도 

그저 어느 낯선 도시의 뒷골목을 걷는 정도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거든요.

 

아무튼

그래서 지금은 일본의 가성비가 너무 좋다 ~ 

라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은 겁니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후쿠오카 여행 

한 번 떠나 보시죠.

 

 

어라?

아 진짜 심각하게 가깝네요.

실제 비행 경로를 한 번 봤습니다.

진짜 이게 비행기로 얼마나 걸리는지 말이죠.

 

 

 

실제 항공기의 운항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플라이트레이더 라는 앱입니다.

 

진에어 항공기가 

현시간 부산에서 후쿠오카로 운행 중이군요.

 

밑에 빨간 박스 보시면

37분 전에 부산에서 이륙했고

0분 안에 도착한다는 거 보니

지금 착륙 과정에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 비행시간은 40분가량인 듯 합니다.

 

이거 비행기가 순항고도까지

올라가지도 못하고 내릴 거 같은 느낌이네요.

 

 

부산출발 일본 후쿠오카 항공권

 

 

이 정도의 거리이니 

항공권이 비쌀 수가 없겠지요.

물론 항공권 가격이 무조건 거리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서 

단정 지을 수는 없겠지만

 

대체로 최저가 수준이 형성될 듯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외국으로 가는 모든 항공권 중 말이죠.

 

지금도 1인당 11만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에어 부산에서 운행 하구요.

 

근데 참 비행 스케줄이 

여행하기에 안 좋은 스케줄이네요.

 

대신 가격이 저렴합니다.

여행에 용이한 시간대의 항공권도 있으나 

그냥 이렇게 가서 1박을 더하는 스케줄로 잡습니다.

아무리 늦게 도착한다 해도 

하룻밤을 여행지에서 더 보내는 것이 

그 느낌이 좋잖아요.

 

 

부산출발 일본 후쿠오카 호텔

 

 

인천 출발 후쿠오카 여행 시에 

예약을 설정했던 호텔은 

지금은 가격이 많이 올라갔네요.

 

그래서 다른 쪽의 최저가 호텔로 잡아 봤습니다.

후쿠오카에서의 여행은 

호텔에서의 휴양 호캉스 같은 느낌보다는

도시에 대한 관광의 목적이 크기에 

호텔에 크게 비용 지출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총 5박에 1박당 8만원 수준의 숙소를 잡겠습니다.

 

일본의 물가가 저렴하다고는 하나 

숙박비는 일본이라는 나라의 특성상 

그렇게 싸지는 않습니다.

 

사실 일본을 대상으로 

우리가 물가가 싸다고 하는 이 상황이 참 신기 합니다.

일본은 항상 우리보다 잘 살고 (그 것도 압도적으로)

물가도 비싼 나라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옛말이 틀린 게 없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일본과 우리의 입지가 이렇게 달라질지 상상도 못 했죠.

언제든 그 반대의 상황도 일어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살기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총계

 

 

 

기간이 약간 긴 느낌의 

5박을 설정하다 보니 

가격이 높게 보입니다.

 

동일 기간의 여행으로서는 

매우 가성비 높은 여행이라고 생각해요.

 

낮은 항공권 요금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싶습니다.

 

일본에 대한 불편한 마음이 계신 분들도 많으실 듯 합니다만

그냥 여행의 관점으로만 바라보고 글을 쓰고 있으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부산출발 후쿠오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