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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이는 여행들/견적으로 세계일주

미지의 세계 남극 여행 경비 산출 (우수아이아, 푼타 아레나스)

by 그냥두잇 2024. 3. 21.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행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행'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마음이 설레이게 되는 느낌까지도 들죠.

 

여행에 대한 호감을 갖는 이유는 

우리 인간은 익숙한 것에는 지루함을 느끼고 

새로운 것에 대해서는

약간의 두려움 섞인 호감을 가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스릴을 느끼는 감정과 비슷합니다. 

 

이러한 미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최고의 여행지라 할 수 있는 

남극으로 향해 보겠습니다. 

 

거의 여행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비용도 끝판 왕이더군요 ~ ㅎㅎ

 

 

 

남극 크루즈 예약

 

남극에 들어가려면 

일반적으로 크루즈를 이용합니다. 

일반인의 신분으로 항공기를 이용해서

남극으로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남극 크루즈 예약 사이트

 

Antarctica Cruises: The Antarctica Expedition Experts

Embark on a once-in-a-lifetime cruise to Antarctica in confidence with the expedition experts and Artisans of Adventure Travel™, Antarctica Cruises.

www.antarcticacruises.com

 

 

많은 배들이 있는데 그중에 

 

Plancius 라는 배를 이용합니다.

 

 

이런 코스로 여행을 하고 

코스는 여러개가 있습니다 

저는 10박 11일 코스를 정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게 1년 치의 스케줄입니다. 

남극이란 곳이 아무때나 막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보니

1년에 4-5번의 운항만이 있고 

저는 올해 12월 25일에 출발하는 코스를 선택합니다.

 

 

 

선실을 정합니다. 

저는 아이를 데리고 총 3인이 갈 예정이기에 

트리플 캐빈을 예약합니다. 

 

1인당 10,700 달러

오늘자 환율로 1인당 1,400만원 정도입니다.

총 4,200만원 입니다. 

3인 해서요.

 

참고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님이 노홍철 님과 함께 이곳에 가셨더군요.

이 배를 타고서 말이죠.

 

링크 남겨 드릴게요.

 

https://youtu.be/G-AifdZ4xGo?si=svOm8WilbTYebzjA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Ushuaia) 항공권 예약

 

 

지구상의 땅끝마을 우수아이아 (아르헨티나) 까지 가는 루트는

우리나라 동쪽으로 가서 미국을 경유하는 방법과

서쪽인 중동 지방 쪽으로 가는 방법이 있는데 

 

어느 쪽으로 가든 비슷한 시간이 듭니다. 

다만 방향을 내 맘대로 정한다기보다는 

항공권의 가격에 따라 

싸게 나오는 쪽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비용 압박이 무지 큽니다. 

 

가는 편

 

오는 편

 

 

제가 찾은 일정에 맞는 항공권 중 

가장 나은 것은

두바이와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경유하는 

항공권입니다. 

 

 

가격은

성인이 310만원 선

어린이가 257만원 정도입니다.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Ushuaia) 호텔 예약

 

변수가 많을 수 있고 

날짜가 촉박할 경우 

자칫 남극 가는 배에 타지 못할 수 있어 

10일 전에 아르헨티나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예약합니다.

 

우수아이아에는

검색으로 나오는 호텔이 많이 있지 않습니다.

 

사실 실제로 없는 것인지 

날짜가 멀어서 아직 안 나온 것인지

관광객이 많아 이미 다 팔린 것인지 

(남극관광의 수요가 꽤 많습니다. 전 세계에서 오다 보니)

알 수가 없습니다. 

가능한 호텔 중에 최저가 호텔로 예약합니다.

 

 

 

총 10일을 대기해야 합니다.

사실 항공편 스케줄상 

 

이보다 늦게 가면 출발 하루 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라 

어쩔 수가 없습니다. 

 

칠레 푼타 아레나스 (Punta Arenas) 호텔 예약

 

 

남극을 다녀온 후에 

다시 돌아오는 비행기 시간까지 

일주일 정도를 다시 대기해야 합니다. 

 

그러나 출발 전 이미 10일을 있었기에 

인근에 칠레의 푼타 아레나스 라는 곳으로 넘어가서 

여행을 이어 가겠습니다.

 

푼타 아레나스 까지는 기차로 11시간 정도 소요 되고 

요금은 48,000 칠레 페소로 

한화 66,000원 정도 됩니다. 

 

푼타 아레나스의 호텔 또한 내년이라 그런지 

예약 가능한 호텔이 없습니다. 

 

이곳의 예산은 맥시멈 1박 15만원으로 설정해 놓겠습니다. 

 

남극 여행 총 비용 (30일)

 

 

 

 

2024년 12월 13일날 출발하여

2025년   1월 13일날 인천에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남극이라는 엄청난 특수성을 고려하면 

3인 가족이 이 정도의 비용을 지불할 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로또정도는 당첨이 되어야 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로또 당첨이 되어도 갈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죽기 전에 반드시 한 번은 해보고 싶은 여행이기도 합니다. 

혹시 가실 분 있나요?

 

없으셔도 

그냥 상상만 해도 즐겁긴 합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