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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이는 여행들/견적으로 세계일주

블랙프라이데이 괌 자유여행 경비산출

by 그냥두잇 2024. 9. 22.

 

 

남태평양에 위치한 섬 괌입니다.

 

이 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 영토이기도 합니다.

정확히는 사이판일지 괌일지 애매하긴 한데 

어찌 되었건 가장 가까운 미국영토 중 1-2위를 다투는 곳일 겁니다.

 

최근에는 해외직구나 인터넷 쇼핑이 활성화되어 있어서 

굳이 미국 땅에 가지 않더라도 

그 곳에서의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미국에는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독특한 쇼핑 문화가 있습니다.

이는 유통구조 자체가 우리와는 좀 다른 

미국의 유통산업의 특성과 연관이 있는 것인데 

우리는 소매점에서 물건을 받아다가 

팔리면 그 물품의 대금을 지급하는 곳이 많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소매점에서 

먼저 대금을 지급하고 물건을 채워 넣는 방식이 주를 이루죠.

 

따라서 그 물품이 판매되지 않고 재고로 쌓인다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기에 

해가 바뀌기 전인 11월의 마지막 금요일에 

이 재고를 떨기 위한 대대적인 바겐세일이 이루어지곤 했습니다.

 

이 것이 블랙 프라이데이의 기원이죠.

이 블랙 이라는 용어 자체는 

이 날의 매출이 매우 상승되기에 

장부상 적자가 흑자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기에 

'흑자'의 '블랙' 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물론 모든 것은 '설' 일 뿐입니다.

정확한 팩트체크가 이루어진 것은 아니므로 

재미로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어째뜬 중요한 것은 

기원이 아니라 우리가 이 쇼핑의 기회를 잡아보자 하는 것이지요.

 

물론 쇼핑하러 무작정 괌까지 가는 것은 매우 비효율 적이지만

기왕에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여행과 쇼핑의 두 마리 토끼를 노려볼 만 하지 않을까요?

 

바로 그런 시즌으로 택했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 여행과 쇼핑 두마리 토끼를 잡으러 

출발해 보시죠.

 

 

 

 

미국령 괌 항공권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휴양지 

북마리아나 제도의 괌으로 향하는 항공권은

제주항공을 이용하게 됩니다.

 

오전에 출발하고 

돌아오는 것도 오후라서 최고의 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동남아나 괌 사이판을 비롯한 

3-5시간 거리의 가까운 여행지들이 

대부분 늦은 밤 시간 출발이나 

자정 리턴 등등 숙박 스케줄이나 전체적인 여행 스케줄을 짜기에 

부적합한 일정으로 판매되는 것에 비해서 

이번 비행 일정은 최상의 스케줄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항공편의 가격은 36-37만원 선으로 

저렴한 가격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최상의 스케줄을 가지고 있고

비록 저비용항공사 이기는 하나

우리나라 국적기라는 점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핫 시즌에

괌을 가는 항공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받아들이지 못할 수준은 아닌 듯 합니다.

 

 

미국령 괌 리조트

 

2024년 9월21일 네이버 환율 기준

 

 

 

괌은 PIC 죠.

 

물론 여러 다른 고급 리조트도 많고 

가성비 리조트도 있지만

만일 여러분들에게 자녀가 있다면

(실제로 괌에 가는 항공기에는 어린이 손님이 무지 많습니다.)

 

PIC 보다 더 나은 선택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광고 아니구요.

광고였으면 좋겠습니다만

아직 저에게 광고 제의 같은 건 오지 않아요. 

 

아무튼

다른 거 볼 거 없이 

우리의 어린 자녀들을 생각한다면 

워터파크 하나로 끝 입니다.

 

잼민이들의 여행 목적은 물놀이이고 

물놀이이며.. 물놀이입니다.

 

아무리 좋은 곳 데려가 봐야 소용없습니다.

수영장. 특히 워터파크만 있으면 끝입니다.

그 것이 국내든 해외든 상관없이 

또 거의 대다수에게 해당하는 조건입니다.

 

물론 소수의 물놀이를 원치 않는 어린이도 있을 수 있지만

저는 다수의 일반적인 아이들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아무튼 

물놀이하면 PIC 이고 이 이외의 선택은 없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괌에서는 말이죠.

 

이런 물놀이와 상관없는 여행 구성원 이시라면

다른 리조트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일단 PIC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것이 

가장 조건이 좋으며 

제가 예약한 것은 조식이 포함되어 있는 객실 패키지 입니다.

 

올 인클루시브 형 패키지도 있지만

일단 비싸기도 하고 저는 모든 식사를 

비슷한 맛으로 제공되는 올 인클루시브 스타일은 좋아하지 않기에 

중식 석식은 리조트 외부로 나와서 웬디스도 가고 맥도날드도 가겠습니다.

 

 

총계

 

 

 

이번 여행은 테마가 

쇼핑과 물놀이에 올인하기에 

렌트카를 빌리지 않았습니다.

 

원래 미국이나 미국에 속한 괌이나 사이판 같은 곳에서는

렌트카가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여행은 컨셉이 확실한 여행이기에 

현지에서 렌트카를 추가할 가능성은 있으나 

일단은 렌트카 없이 다녀올 예정입니다.

 

또한 3박이상 예약하는 사람의 경우 

픽업샌딩을 해주는 것으로 

얼핏 보았습니다.

정확하진 않아요.

다시 한번 확인해 봐야겠지만

픽업 샌딩을 무료로 해주기에 

리조트에 머물다가 필요하다면 

현지에서 렌트카를 잠시만 빌릴 수도 있습니다.

 

7박8일 이라는 다소 긴 기간과

PIC 라는 조금 비싼 숙소에 풀 숙박을 하는 여행치고는

적당한 가격의 여행 비용이 나왔다 생각합니다.

 

저는 쇼핑을 좋아하지 않지만 

쇼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저렴한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으로 

여행 비용만큼을 뽑고 오실 수도 있겠지요.

 

여러분들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기왕이면 블랙 프라이데이에 맞춰서 

괌으로 한번 떠나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