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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블스토크3

아이와 캐나다 로드트립 - 4편 - 밴프-레이크루이스-레블스토크-살몽 암 오늘은 날씨가 좋습니다. 너무 다행입니다. 원래의 목적지는 오소유스(Osoyoos) 라는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마을 이었습니다. 물론 밴프에서 오소유스까지 하루에는 못 가고 중간 경유지가 있어야 하는데 기왕이면 새로운 길로 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날씨 좋은 레이크루이스의 풍경을 보고 싶어 거꾸로 돌아가는 길을 택하기로 합니다. 살몽 암(Salmon Arm)이라고 해야 할지 새먼 암 이라고 해야 할지 참 헷갈립니다. 구글지도에 나온 한국어는 '살몽 암' 입니다. 이 건물이 배경과 함께 참 예쁘더라고요. 마치 놀이공원 같은 느낌 건물이 예뻐서 저는 시청 같은 거라 생각했는데 국립공원 관리하는 곳 인거 같아요. 그렇게 레이크 루이스 쪽으로 출발합니다. 밴프에서 레이크루이스로 향하는 길 캐슬 마운틴 이라고 합니.. 2024. 3. 5.
아이와 캐나다 로드트립 - 3편 - 레블스토크-골든-레이크루이스-밴프 캐나다의 레블스토크 라는 마을에서 3일차의 아침이 되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로키산맥으로 들어갑니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이 마을에서 로키쪽으로 들어가는 길에 보면 경고 문구가 조금 무섭게 느껴집니다. '앞으로 180km 동안 주유소 없음' 더한곳도 있을 수 있지만 캐나다라는 나라의 땅 크기가 확 체감이 됩니다. 캐나다처럼 땅이 큰 나라는 철도가 매우 주요한 화물운송 수단입니다. 그중에 로키 인근에 있는 이 레블스토크 라는 마을은 철도 산업의 중심지 라고 하더군요. 기차를 좋아하는 아이는 신이 났고 뒤에 보이는 산도 참 멋집니다. 아무것도 없는 로키의 한 중간에 공터에서 기찻길이 있어 잠시 멈추고 기차를 만납니다. 영상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기관사님은 반갑게 손 흔들어 주시고 경적도 살짝 울려줍니다... 2024. 3. 4.
아이와 캐나다 로드트립 - 2편 - 칠리웍-캠룹스-레블스토크 본격적인 로드트립이 시작되는 날 아침 밴쿠버의 아침입니다. 편안한 모습으로 기절해 있는 두 모자 아침은 한식을 먹으러 갑니다. 한국인은 한식을 먹어야죠. 맥도날드는 한식 아니었나요? 저는 한식 같은데 ... 할머니가 먹여줘야 하는 아직 애기 인가 봅니다. 출발지는 숙소 인근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로키산맥의 바로 코 앞에 있는 레블스토크 라는 마을까지 입니다. 제가 그냥 지도를 보고 적당한 위치를 잡았습니다. 하루에 갈 수 있는 거리를 대략적으로 잡았죠. 할머니 할아버지 4살 아들을 데리고 하루 만에 레이크루이스와 밴프까지 갈 수는 없었습니다. 중간에 칠리웍(Chilliwack) 이라는 곳에 마트 세이프웨이(Safeway)에 들렀습니다. 캐나다는 고속도로에 우리나라의 휴게소 같은 곳이 잘 없는 거 같습니다... 2024.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