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가는 법 - 자유여행 준비

해외여행을 가봅시다.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가던 날입니다.

 

저는 여행을 참 좋아합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도 여행을 제일 먼저 떠올렸고요.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 참 많겠지만 
생각보다 해외여행을 가보지 않으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생각은 있지만 엄두가 안나시는 분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알려드리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희는 가난한 신혼부부였습니다.
신혼여행조차도 제주도로 다녀왔습니다.
제주도를 비하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당시(2011년)의 분위기를 보면
신혼여행은 최소한 가까운 동남아라도 가는 것이 
일반적이긴 했습니다. 

 

사실 지금 돌이켜 보면 

제주도를 가나 동남아를 가나 

그렇게 큰 비용차이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우리는 가난하기에 

감히 해외에 갈 형편이 안된다. 

라고 생각했던 거 같아요. 

알아보고 따져볼 생각도 안 하고 말이죠.

 

패키지여행 vs 자유 여행

 

 

패키지여행은 여행사를 통해서 

모든 걸 여행사가 알아서 해주는 여행입니다.

자유 여행과 비교했을 때 

장단점이 명확한 여행 패턴입니다.

 

다만 내 마음대로 일정을 정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고

일부 여행사의 경우 (사실 대부분)

강제적인 쇼핑 일정이 있는 경우가 많고 

그 경우 쇼핑의 참여도에 따른 

암묵적인 압박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총비용의 경우 자유여행보다는

조금 높거나 비슷한 수준이 됩니다.

 

결국 비용보다는

여행 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겠습니다.

 

패키지여행은 결국 여행사가 거의 모든 것을 대행해 주기에 

여행객이 직접 무언가를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번에 자유여행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여권의 준비

 

• 여권
• 비자
• 항공권
• 숙소예약

여권

여권은 가장 먼저 실행해야 합니다.

재발급이라면 온라인으로 신청도 가능합니다.

 

다만 

이 포스팅을 보시고 계신 분이라면 

제 추측에 재발급은 아니실 거라 보고

최초발급이라는 가정하에 

 

일단 여권사진 촬영을 합니다. 

자동화 기계도 있지만 

여권사진으로 인정받으려면 

몇 가지 조건들이 있습니다. 

 

사진관에 찾아가셔서 

가장 저렴한 여권사진 촬영을 하십시오.

여권의 사진이 결코 고 퀄리티의 사진이 필요한 것은 아니니

 

가장 저렴한 사진관을 찾으셔서

여권 사진을 준비한 다음

여권 발급기관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여권 발급기관 안내

외교부 여권안내

 

일반적으로 서울이라면 대부분의 구청이 이에 해당합니다.

 

비자

우리나라의 여권 파워는 세계최정상급입니다.

여권 파워라 함은

특별한 허가 없이 입출국이 가능한 국가가 

얼마나 되느냐에 대한 척도입니다.

 

비자가 필요 없는 국가가 대부분이지만

일부 국가의 경우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방문할 나라의 정보를 사전에 체크하셔야 합니다. 

 

미국이나 캐나다 같은 나라는 

당연히 무비자 입국이 가능할 거 같은 나라임에도 

사전신청이 필요합니다.

 

정확히는 비자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전자여행허가'라고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간소화시킨 비자 발급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온라인으로 신청 후 

결격사유가 없다면 2-3일이면 발급이 됩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실질적으로 12시간도 안 걸렸습니다.

 

해외 자유여행은 돈이 많이 드는가?

 

 

사실 우리가 여행을 가면서 드는 비용은

총 3가지 정도로 크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 항공권
• 호텔
• 교통(렌트) 식사비

 

항공권 구하기

사실 이 중에서 

항공권 비용만이 해외여행의 추가 지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머지 호텔이나 교통비 식사비는 

국내 여행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따라서 해외여행 중 

특히 자유여행에서 가장 큰 지출 포인트인 

항공권을 최대한 싸게 확보하는 것이 

여행의 가성비를 결정하는 포인트 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항공권을 싸게 구하는 데에는 

시기나 환경에 따라 그 편차가 매우 큽니다. 

 

만약 여행의 주 포인트를 비용적인 절감에 둔다면

평소에 비해 싸게 항공권이 풀리고 있는 지역에 

포인트를 맞춰야 할 것입니다. 

 

항공권 싸게 사는 법 - 프탁이의 포스팅

해외여행 싸게 가는 법 - 항공권 싸게 사는 법

 

제가 이번에 포스팅한 내용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인당 50만 원 이하의 비용으로

시드니 왕복 항공권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은 

확실히 정상적인 가격은 아닙니다. 

 

아마도 항공사의 마케팅에 따라 나온 획기적인 가격임에 틀림없습니다. 

전 세계를 모두 후보지에 두고서 이런 항공권을 찾는다면 

언제든 시세 이하의 저렴한 항공권을 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호텔 예약하기

호텔은 최소 1-2일은 예약을 하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만약 여행이 정말 처음이라면 

아예 전 기간을 예약하고 가시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자유 여행이라면 

현지에서 일정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고 

지역의 이동이 매우 유동적일 수 있기에 

저는 첫날의 숙소 정도만 예약하고 

 

이동동선에 따라서 그날그날 예약을 하는 편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국내 숙소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대부분의 숙소 예약이 가능합니다.

 

일부 대도시(뉴욕, 파리, LA, 도쿄 등등)

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말이죠.

 

여러 가지 어플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 

저 같은 경우 

 

 

호텔스컴바인

저렴한 호텔 특가 및 할인 상품 검색 - HotelsCombined

여기 어때

여기어때 | 해외여행, 호텔, 리조트, 캠핑, 펜션, 모텔, 풀빌라 예약

트립닷컴

트립닷컴 | 호텔, 액티비티, 항공권 예약 | Trip.com

 

 

이 세 군데 정도를 사용합니다.

 

호텔스컴바인이 대체적으로 최저가를 지향하는 곳이고

 

여기 어때의 경우 

우리나라 업체이기에 해외에서

변동사항이 생길 때 전화를 통해서 

지원받기에 용이합니다. 

다만 가격은 아주 조금 더 높은 편이지요.

 

트립닷컴의 경우 

아시아권의 여행에 최적화되어 있는 거 같습니다.

(물론 이는 저의 주관적인 평가이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어플입니다.)

 

어느 한 군데만 본다기 보다도 

모두 비교해 가면서 가장 합리적인 곳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숙소를 고르는 일 또한 

여행에서 하나의 재미일 수 있습니다.

 

 

여행은 준비할 때부터 시작이다.

 

개인적으로 여행은 준비과정이 

제일 재밌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여행지에 도착해서 보다도 

준비하며 알아볼 때 더 재밌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따라서 시리즈로 

가상의 여행을 준비해 보며

처음 해외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의 

시뮬레이션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름하여 

견적으로 세계일주 ~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리며 

오늘의 글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